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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박 선호심리 중에 이런 것이 얼마나 흔한 편일까요?

뚜자서
05.31
·
조회 410

원박을 그렇게 자주 보지는 않고, 편집본도 전부 시청하지 않는데요.

 

다른 침하하 분들이랑 시청의 양상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나만 이런가 싶고 주제넘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게 원박 시청자 특성을 한번 논의해볼 물꼬가 될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애기해봅니다.

 

 

 

 

 

전 ‘뭐든지 가능하면 이왕 즐길 걸 최대한 즐기고 싶다’는 (강박까진 아니고) 심리가 있어서

 

한 콘텐츠를 좁고 깊게 파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영화화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드라마, 블리자드 설정 공개된 소설판(진짜 개악질)

 

이런 걸 안 챙겨보면 전체 100%에서 일부가 빠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별 큰일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묘한 저항감이 있어요.

 

고전 일본 RPG 게임에서 두갈래길 중 왼쪽으로 갔는데 바로 보스 나오면 오른쪽에 뭐 놓치고 온 것 같아서 불러오기하는 딱 그 정도?

 

역전재판도 방장 방송 나오기 전에 해봤었는데, 대사가 너무 재밌어서 일부러 가능한 모든 상황에 틀린 증거품을 내려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편집본을 놔두고 원박을 보는 동기 중에 가장 큰 심리는

 

‘분명히 편집본으로 오기 전에 덜어져 나간 부분이 있을 텐데, 실제 시청 만족도와는 별 관계 없다는 것을 머리론 알지만 찝찝해서’인데요.

 

반대로 편집본이 단순히 내용의 축약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작품으로서 뭔가가 더해졌다면 그때는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최근 영상으로 기억나는 것이, AI로 한 삼국지 천하제패 영상이었는데 전 그걸 원박으로 먼저 보고 나서 편집본으로 더 봤어요.

 

편집본에만 AI 짤이 연출되어 있었는데 그건 원박에선 즐길 수 없다 보니 ‘이만하지만 독자적인 영상’으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원박 유저들에게 매우 중요한 심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지점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 것 같아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것이 얼마나 실체 있는 심리인지가 궁금해졌습니다.

 

혹 다른 분들도 얼마나 이 같은 심리에서 원박을 선호하시나요?

 

이것을 바탕으로 원박과 본채널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한편 반대로 ‘라디오로 원박을 틀어둔다’는 얘기가 되게 흔하게 나오는 것에 비해 그렇게 동감이 잘 안 되던 게,

 

 저도 라디오를 틀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원박을 자주 틀긴 하지만

 

 되도록 이미 본 적 있는 영상을 주로 트는 편입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컨텐츠를 들으면 필연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영상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거니와

 

 새 영상이라면 무슨 내용일지 자꾸 신경이 쓰여서 다른 일을 마무리하는 데 경험상 좋지 않아서요.

 

 특히 특강이나 월드컵처럼 생각하면서 듣는 것이 필요한 영상은 초행부터 라디오로 틀지 않는데, 도미로 매운탕 해 먹는 기분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 안건에서 일주일 간의 텀을 두는 가안이 나왔을 할 때 저는 아무런 저항감이 없었어요.

 

어차피 최신 영상을 라디오로 틀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느냔 막연한 생각만 있었을 뿐이랄까?

 

 라디오로 원박을 트는 분들은 평상시 주로 어떤 영상을 트시나요?

 

 본채널 업로드 후로 원박 업로드가 미뤄진다면 거기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좀 더 문제에 생산적이고 지혜로운 접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 이렇게 질문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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