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조수석의 추억

염병떠는 마완
05.31
·
조회 320

안녕하십니까.
때는 한창 친구 차를 타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건은 친구 차가 익숙해 질 때쯤 일어났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배가 고파 '지지고'라는 곳에 포장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었습니다.
친구는 차를 운전하기에 제가 가서 받아왔었죠. 
그렇게 저는 음식을 들고 제가 내렸던 곳으로 가 검은 색 차의 조수석 쪽의 문을 벌컥 열고는 바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마 이 때가 여름이어서 친구한테 "밖은 너무 덥다"라고 했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답이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조수석 쪽 생김새도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초 정도 생각 후 옆을 보니 친구가 아닌 전혀 모르는 아저씨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대로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당황해서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친구 차가 아닌 그저 색상만 같은 검은 차였고 바로 앞차가 친구 차였습니다.
앞차로 뛰어가 조수석에 앉으니까 친구는 다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저를 보고 막 웃고 있고 저는 당황해서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정말 살다 살다 이렇게 당황한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술자리나 재미있는 일을 얘기할 때에 자주 하는 얘기이지만 그 때 당시에는 매우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이 실수 이후로 친구 차를 탈 때 마다 친구가 타고 있는 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유튜브가 광고로 돈을 버는 방법 8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5040
·
06.01
용산 백업시디 사기당한 썰
앗! 나의 실수!
졸렬한 보부인
·
조회수 385
·
06.01
S급 부대찌개 먹으러 옴 5
호들갑
침착맨개킹받게하기
·
조회수 609
·
06.01
넷플릭스 원피스 드라마 쵸파 등장 3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792
·
06.01
우원박 출판사 전시회 보러간 침착맨 + 매직박 + 철면수심 4
침착맨
지떨코
·
조회수 4598
·
06.01
원박 풀로 무도 보듯 시청하는 사람도 많으셨구나 2
침착맨
국민거포이병건
·
조회수 810
·
06.01
트위치 구독이 그리워지는 밤이네 1
호들갑
아마추어시청팀
·
조회수 462
·
06.01
그시절 무시무시한 저작권법.jpg 10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4884
·
06.01
80년대 만화에서 야경색이 파랗던 이유 13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5623
·
06.01
방장 콩밥특별시 입주.이거 진짜에요? 2
침착맨
라니스푼
·
조회수 895
·
06.01
오늘자 투표소 및 투표용지 사진 19
유머
국밥부장관
·
조회수 5121
·
06.01
일러스타페스 ! 조커 코스프레 놀이 1
취미
임히키
·
조회수 490
·
06.01
싱글벙글 엄마 카톡 모음 3
유머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596
·
06.01
3초 2
유머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696
·
06.01
소개팅으로 초등학교 교사 만나지 마라 3
유머
여섯시내고향
·
조회수 778
·
06.01
콩밥특별시 현생에 치어서 못보고 있었는데 요약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1
침착맨
인천의전사독
·
조회수 740
·
06.01
때는 국기하강식 중이었습니다… 1
앗! 나의 실수!
가망이없는 응창
·
조회수 314
·
06.01
콩밥서버 진짜 침착맨님인거에요? 2
침착맨
갈치갈치
·
조회수 840
·
06.01
취미 공유는 아니고 미국 여행 가본 횐님들에게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13
취미
베릴륨
·
조회수 472
·
06.01
흑백으로 본 수원화성. 2
취미
풍경아조씨
·
조회수 412
·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