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조수석의 추억

염병떠는 마완
05.31
·
조회 290

안녕하십니까.
때는 한창 친구 차를 타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건은 친구 차가 익숙해 질 때쯤 일어났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배가 고파 '지지고'라는 곳에 포장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었습니다.
친구는 차를 운전하기에 제가 가서 받아왔었죠. 
그렇게 저는 음식을 들고 제가 내렸던 곳으로 가 검은 색 차의 조수석 쪽의 문을 벌컥 열고는 바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마 이 때가 여름이어서 친구한테 "밖은 너무 덥다"라고 했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답이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조수석 쪽 생김새도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초 정도 생각 후 옆을 보니 친구가 아닌 전혀 모르는 아저씨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대로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당황해서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알고보니 친구 차가 아닌 그저 색상만 같은 검은 차였고 바로 앞차가 친구 차였습니다.
앞차로 뛰어가 조수석에 앉으니까 친구는 다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저를 보고 막 웃고 있고 저는 당황해서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정말 살다 살다 이렇게 당황한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술자리나 재미있는 일을 얘기할 때에 자주 하는 얘기이지만 그 때 당시에는 매우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이 실수 이후로 친구 차를 탈 때 마다 친구가 타고 있는 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그시절 무시무시한 저작권법.jpg 3
알짤도
바이코딘
·
조회수 2344
·
06.01
침착맨 그래도 할건 해야죠 13
침착맨
통닭천사나가사와마사미
·
조회수 10047
·
06.01
매일 운동한 결과 16
유머
WouldyouKim
·
조회수 6027
·
06.01
인스타 피싱사기에 당할 뻔한 따청년
인방
포테토칩기름맛
·
조회수 592
·
06.01
코 기부스 한 썰 1
앗! 나의 실수!
부끄러운 하후혜
·
조회수 277
·
06.01
옥냥이 키우기 해주세요 (포켓몬 스칼렛 바이올렛) 2
방송 해줘요
태현둥둥
·
조회수 394
·
06.01
그..그냥 테라리아나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8
침착맨
혈키혈키
·
조회수 939
·
06.01
우리집에 침입자가! (부엉이주의) 13
유머
무로돌아감
·
조회수 2339
·
06.01
영화 [페니키안 스킴] 예고편 1
취미
국밥부장관
·
조회수 623
·
06.01
침하하만이 세상의 중심이고 정의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8
침착맨
진류고슴도치전위
·
조회수 994
·
06.01
치지직 스타 종족전 3파전 [소쌍련]
인방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565
·
06.01
침투부 시청자 10년차의 소회 129
침착맨
집짝좀
·
조회수 7671
·
06.01
not ok 1
취미
알잘딸꾹질
·
조회수 324
·
06.01
저는 요즘 알고리즘 자체가 침착맨추천을 안하고있응.. 1
침착맨
야후스
·
조회수 665
·
06.01
생구 S 티어 맞습니다 1
침착맨
슈뢰딩거의호랑이
·
조회수 803
·
06.01
🐟생구(고등어여야 함)가 "직장인"에게 S티어라는 것이 정녕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앙케트 5  
침착맨
필라쏩픠
·
조회수 757
·
06.01
옥냥이님과의 술먹방에 모든게 있잖슴~~ 12
침착맨
빵굽는고양이
·
조회수 4344
·
06.01
대전천의 엄마오리와 애기오리들 3
취미
참칭맨
·
조회수 376
·
06.01
동성 선배와의 하룻밤 8
앗! 나의 실수!
최고의 목록대왕
·
조회수 566
·
06.01
요즘 덕질하며 날을 세우는 경우를 많이 보는거 같습니다. 2
침착맨
침투부전문시청팀사원
·
조회수 622
·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