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딩 침순이입니다
제 이야기는 중2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 때, 그러니까 새해가 시작되는 날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 당시에 편지 복붙하기가 유행이었어요
예를 들면
당신은 행운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15초안에 15명한테 보내면 당신에게 행운이 옵니다!
당신은 저주에 걸렸습니다.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선 이 편지를 5명한테 보내야 저주가 풀립니다.
한 해가 끝났습니다! 올해 가장 고마웠던 친구들에게 이 편지를 20명에게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면 내년에 큰 행운이 들어올겁니다!
이렇게 개열받는 편지 뿌리기가 존재했는데요
순수했던 중2의 저는 저걸 맨날 믿었습니다
친구들이 보내면 진짜 15초안에 15명한테 보내고
저주에 걸리기싫어서 저주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예시로 든 마지막 문장을 저는 또 따랐습니다
원래는 디엠으로 뿌리고 다녔었는데요, 올해가 끝나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는 친구에게 카톡으로 받아서
이번엔 카카오톡으로 보내려고 열심히 고민고민해서 20명을 선정했습니다
하 근데 단톡이 파졌습니다
20명 단톡이요…..
애들은 갈고리를 무수하게 찍었고 저는 행운의 편지를 날리고 톡방을 나갔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다시 초대해서
“우리 모두 00이의 고마운 친구였던걸 축하하자! 박수!! ”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그 당시 저에겐 엄청난 수치와 실수였고 앞으로는 편지를 안보내게 되었습니다
p.s 카카오톡 미워요 따로보내기 기능이나 만들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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