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눈 내리던 밤
퇴근하던 여자친구를 태우고
여자친구 집 앞에 차 안에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미 서로 어느 정도 눈치를 챘었던 터라 크게 감정이 동요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우는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한 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그래 잘 살라며 차에서 내려 제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저를 지켜봤습니다
근데 길이 너무 미끄러워 덜덜 떨며 시속 5~10키로로 가다가 여자친구와 같은 동에 사는 사람에 차 범퍼를 꽁하고 박았습니다
저는 크게 당황했고 여자친구 또한 집에 갈 타이밍을 놓쳐서
보험사 직원 분께서 올 때 까지 어정쩡한 상태로 함께 있어주었습니다.(드라마처럼 재결합은 없음)
지금 생각해도 그 때 당시에도 너무 창피한 경험입니다.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33 침순의 실수 연대기
2
뭐야 내 수면제 돌려줘요
9
연대장 악수 앉아서 받아본 사람
침착맨님 오늘 방송하는 날 아닌가요?
2
뱅온
1
근데 혹시 양복 병건 카드도 있나요?
25년 전 드라마 속 교사들의 고민
4
GS25 치즈열장추가버거 먹방
2
샘 올트먼 바보 오픈AI 한국 사무소 직원 채용중
4
풍전무님 ai광고봄
4차원으로 유명한 연예인
1
꼬들 레전드 억까
2
대답 아무렇게나 하면 안되는 이유
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 최종 결과
1
쭈라에몽
10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조던 헨더슨과 계약을 고려 중
2
수업시간에 롤하는 사람때문에 못참고 한마디 함
2
과일먹방해줘요
1
Westlife - My Love 등등
단다단 시즌2 예고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