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 20대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우나 탕에서 나와 의자에 앉아 때를 밀고 몸을 헹구려는데 저와 또래같아 보이는 남자분이 저에게 오시는 겁니다.
그리고 저에게 찬물을 달라고 하시면서 손을 내밀더라구요
의아하긴 했는데 손에 뭐가 묻었나보다 하고 샤워기로 찬물을 뿌려 드렸습니다.
근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더니 다시 말하더라고요.. 샴푸 좀 줄 수 있냐고.. 머쓱해져서 손에 샴푸 4펌프해주었습니다
제가 귀가 좋지않아서 이런 비슷한 실수를 많이하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구쭈 나라 전체글
5월에 읽은 작품들
2
상호작용하는 침착맨과 컨텐츠에 대한 생각
저승에 간 궤도
10년 전 에노시마
15년도 구독자 편집영상, 다시보기 둘 다 보는 입장에서
10
현직농부의 폭행
(저는 솔직히 침원박을 더 많이 봐요)
2
싸인조차 남다른 아저씨
소신발언
7
말 발굽과 사람손의 해부학적 비교
1
애로사항을 오르가즘이라고 잘못말한 이야기
5
일본 시골 동네의 여름 감성
3
도파민 얻을려면 소비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5
옛날에도 본채널용 편집본 올라오기 전까지 비공개였었던 적이 있었는데
10
간략생각 끄적
콩밥특별시 오수만님도 좋던데
한달에 3천원인데 좀 냅시다...
8
콩밥특별시) 군부정권 수립
핫 후라이드 엄청 맵게 해달라 한 사람의 최후
4
파키스탄 길거리의 청포도 음료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