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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안에 들어있던 장난감

온화한 환발
05.27
·
조회 635

초등학생 시절, 

우리 집 내 방 책상은 내 보물 창고였다. 

 

서랍 속에는 보지 않는 문제집 색색깔 펜, 캐릭터 지우개나, 

형이 산 장난감을 몰래 숨겨두거나 과자까지 들어 있었다. 

 

어느 날, 숙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 서랍을 열었는데, 

뭔가 까맣고 납작한 게 보였다. 순간 '이런 것도 내가 넣어 놨었나??' 싶어서, 별 생각 없이 그것을 손으로 집으려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갑자기 꿈틀거리더니 내 손을 피해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거다! 

 

나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가, 

1초 만에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방을 뛰쳐나왔다. 

엄마는 무슨 일인가 달려오셨고, 

 

나는 "내 책상에 바퀴벌레 있어!!" 라고 외쳤다.

 

엄마랑 둘이 신문지를 들고 작전 개시. 

방 구석구석을 뒤진 끝에 드디어 그 바퀴벌레를 잡았지만, 

그날 이후 내 책상 서랍은 매일 아침 점검 필수 코스가 됐다.

 

그리고 나는 그날 이후 바퀴벌레 장난감만 봐도 

진짜처럼 소름이 돋는 트라우마를 얻게 되었다능…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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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인 제갈서
05.27
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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