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침착맨
독립 게시판
구쭈
행정실
홈
초등학생 시절,
우리 집 내 방 책상은 내 보물 창고였다.
서랍 속에는 보지 않는 문제집 색색깔 펜, 캐릭터 지우개나,
형이 산 장난감을 몰래 숨겨두거나 과자까지 들어 있었다.
어느 날, 숙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 서랍을 열었는데,
뭔가 까맣고 납작한 게 보였다. 순간 '이런 것도 내가 넣어 놨었나??' 싶어서, 별 생각 없이 그것을 손으로 집으려 했다.
그런데 그것이 갑자기 꿈틀거리더니 내 손을 피해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거다!
나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가,
1초 만에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방을 뛰쳐나왔다.
엄마는 무슨 일인가 달려오셨고,
나는 "내 책상에 바퀴벌레 있어!!" 라고 외쳤다.
엄마랑 둘이 신문지를 들고 작전 개시.
방 구석구석을 뒤진 끝에 드디어 그 바퀴벌레를 잡았지만,
그날 이후 내 책상 서랍은 매일 아침 점검 필수 코스가 됐다.
그리고 나는 그날 이후 바퀴벌레 장난감만 봐도
진짜처럼 소름이 돋는 트라우마를 얻게 되었다능…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다
댓글
가식적인 제갈서
05.27
밥도둑
전체게시글 전체글
잘생긴 애들 ㄹㅇ 만나지 마라 얘들아
3
3
철수님 맨날 맛없는거만 먹었으면 좋겠다
3
3
군대 유격 훈련에서의 실수.
투표 하러 가기 전에 보면 좋은 글
2
2
침착맨 퍼스널컬러 노래 (진짜 좋아서 다들 들어보셨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다!
[야구] 한화 이글스의 최근 5경기 (vs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1
1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50528) - 잇코노미
8
8
잼민이 때 실수했던 게 생각나네여
나인 퍼즐 진짜 스토리 흡입력 미쳤음
3
3
취향 확실한 동물 주인들.jpg
1
1
욕의 의미를 몰라 쳐 맞은 썰
침착맨만 보여~
3
3
이동진선생님이 이걸 아시네
2
2
가루삼겹살 손님 말투 나오는 영상 찾아요
2
2
처음에 주인공은 햄스터 시작인데
예전에 주펄님하고 대화하시던건데
2
2
이동진, 단동진 알고 있어
24
24
초등학생 때 저는 절대로 쪽팔림을 인정 못하는 사람이었음
1
1
내일 무도 라이브 [하와수&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