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침투부에 두번 출연한 비비를 보게되어 오랜만에 콘서트를 관람하며 3년만에 비비의 콘서트를 다시 보게 되었다.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의 세계관 설명을 위해 3일 동안 각 3천명에게 침투부 홍보까지 하는 대영이의 모습을 보니 침순이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자리가 우퍼 스피커에 가까워서 그랬는지 보컬이 음악에 삼켜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드럼과 베이스 덕분에 코돌비에서 매버릭을 봤을 때와 같은 웅장함을 느껴서 오히려 좋았다.

구성과 연출이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비비의 음악과 열정으로 가득 찬 즐거운 시간 덕분에 기쁨과 위로를 듬뿍 받았다.

6년차 가수 비비가 앞으로의 해외 일정에서 더욱 흥하고 성공해서 어둠의 아이유가 아닌 제2의 아이유로 견줄 정도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해본다.

원래 콘서트 가면 가수와 음악에 집중하느라 카메라를 잘 안쓰는데, 이번에는 비비의 매력 넘치는 완소갠소 순간들이 넘쳐났다.

콘서트 관람 후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집에 가기 전에 한강을 보면서 가볍게 조깅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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