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정도 된 메뉴이지만
침하하에 글써보려고 오늘 점심으로 트라이해봅니다.
역시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한국에서도 근본없는 롯데리아 답게 베트남에서도 근본없는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베트남명은 Burger Mi Tom (버거미똠) 한국어로 직역하면 새우라면 버거이지만,
Mi Tom 우리나라로 치면 라면사리 같이 베트남식 전골이나 볶음면에 많이 쓰이는
아주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베트남 라면이기에 그냥 라면버거쯤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광고이미지입니다. 라면면발이 번을 대신하고 있고,
패티는 통새우고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소스와 상추는 베트남에서 라면 끓여먹을 때 넣는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이렇습니다.
버거랑, 감튀,음료 세트고 가격은 할인해서 72,000 VND 입니다
비주얼은 막 튀긴 것처럼 딱딱해보이지만 말랑말랑합니다.
진짜 라면을 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건조 파 같은 것도 보입니다.
한입 먹어보니 패티는 새우버거 패티에 소스는 동남아 칠리소스 맛만 느껴지고
라면의 식감은 마치 위병경계 근무 후 뽀글이 먹으려고 물을 부어 놓고,
먹으려는 찰나에 젓가락을 잘못빼서 물을 다 엎질러 화가나서 군화로 밟아 놓은 걸
다음 날 아침에 먹는 느낌의 식감입니다.
이 자체에서 나오는 맛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물에 불은 탄수화물 덩어리 맛입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쌀국수, 반미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콤한 분보후에 (Bun Bo Hue) 추천드립니다.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