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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일대기

졸린 배원소
05.07
·
조회 527

안녕하세요, 아직은 만 나이 20세인 파릇파릇한 새싹입니다.

사실 전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이마가 넓었습니다. 이마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살았죠.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내가 탈모인건가?”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게 보였지만, 나무위키로 단련한 지식으로는 하루에 수십, 수백 가닥이 빠진다고 하기에 별 생각 없이 넘겼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이마 라인을 보니 M자가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부터 혹시 탈모일까 하는 의심을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별 일 없이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고 게을킹이 되어 살던 어느 날, 거울을 다시 보니 미묘하게 골이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탈모가 있으시기에 “탈모는 격세유전이랬어~”하고 현실을 부정했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점점 깊어져 가는 골에 결국은 인정하기로 마음먹고 커뮤니티에서 성지라고 칭해지는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탈모 초기 진단을 받고 프로페시아 카피약을 받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먹으니 분명 거의 없다던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욱신거리는게 사라지지 않아 다시 병원에 갔더니 두타스테리드 약으로 바꿔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세 달을 먹었지만 왠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머리는 빠지지 않아 약 먹기를 소홀히 한 결과 

좀 더 넓어졌습니다. 이게 광각으로 찍어서 그런지 되게 넓어보이는데 실제론 저정도는 아닐겁니다.

여러분은 약 꼭 처방대로 드세요.

 

가장 고민은 아직 군대를 안갔는데 머리 밀었을 때가 걱정이네요… 가족 제외하곤 아무도 탈모인거 모르는데 참..

 

 

 

 

+) 정수리는 멀쩡합니다. 잘 보시면 모공마다 다 있어요. 그리고 왜 이렇게 머리가 떡진 것 처럼 나왔나 모르겠네요. 머리 감았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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