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탈모 일대기

졸린 배원소
05.07
·
조회 229

안녕하세요, 아직은 만 나이 20세인 파릇파릇한 새싹입니다.

사실 전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이마가 넓었습니다. 이마가 예쁘다는 말을 듣고 살았죠.

 

그런데 고등학교를 다니며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내가 탈모인건가?”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게 보였지만, 나무위키로 단련한 지식으로는 하루에 수십, 수백 가닥이 빠진다고 하기에 별 생각 없이 넘겼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이마 라인을 보니 M자가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부터 혹시 탈모일까 하는 의심을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별 일 없이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고 게을킹이 되어 살던 어느 날, 거울을 다시 보니 미묘하게 골이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탈모가 있으시기에 “탈모는 격세유전이랬어~”하고 현실을 부정했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점점 깊어져 가는 골에 결국은 인정하기로 마음먹고 커뮤니티에서 성지라고 칭해지는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탈모 초기 진단을 받고 프로페시아 카피약을 받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 먹으니 분명 거의 없다던 부작용이 나타나더군요. 욱신거리는게 사라지지 않아 다시 병원에 갔더니 두타스테리드 약으로 바꿔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세 달을 먹었지만 왠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머리는 빠지지 않아 약 먹기를 소홀히 한 결과 

좀 더 넓어졌습니다. 이게 광각으로 찍어서 그런지 되게 넓어보이는데 실제론 저정도는 아닐겁니다.

여러분은 약 꼭 처방대로 드세요.

 

가장 고민은 아직 군대를 안갔는데 머리 밀었을 때가 걱정이네요… 가족 제외하곤 아무도 탈모인거 모르는데 참..

 

 

 

 

+) 정수리는 멀쩡합니다. 잘 보시면 모공마다 다 있어요. 그리고 왜 이렇게 머리가 떡진 것 처럼 나왔나 모르겠네요. 머리 감았습니다.

댓글

구쭈 나라 전체글

승빠 : "같은 탈모인들의 고충을 느끼고"
침착맨
옾월량
·
조회수 307
·
05.07
와 한화 담금주 따는걸 볼 수 있을지도 5
호들갑
잘코사니
·
조회수 341
·
05.07
병건이형 똥겜 추천해서 죄송합니다... 14
침착맨
너굴맨N
·
조회수 4124
·
05.07
우르곳 얼음집게 사고 싶은데 3
침착맨
미야자키끼얏호
·
조회수 437
·
05.07
갈로아무시님 "ㅃ,빨리 초한~지" 쇼츠 만들어주세요 2
방송 해줘요
처인구
·
조회수 115
·
05.07
생중계된 직장내 괴롭힘 1
유머
국밥부장관
·
조회수 438
·
05.07
트와이스 그리고 미사모 #모모 의 #메리톡 촬영 BTS 컷!!
취미
쿤하로
·
조회수 134
·
05.07
DJ칼리드 언급영상 1
침투부 공유
마초마쵸맨
·
조회수 123
·
05.07
디지몬) 잘못된 진화.manga 25
취미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3441
·
05.07
삼국지 영웅입지전 해주3~
방송 해줘요
탱크잡는창병
·
조회수 121
·
05.07
방종 에서 "트랄레오 트랄라라" 듣고 바로 보러간사람
침착맨
잘코사니
·
조회수 169
·
05.07
병건이형 똥겜 추천해서 죄송합니다... 2
인방
너굴맨N
·
조회수 294
·
05.07
25.05.07. 오늘의 침투부 일력
침착맨
정제탄수붕어
·
조회수 129
·
05.07
KiiiKiii - 한 개뿐인 ♪ (엉망진창이던 우리가 바로 어제 일 같아)
취미
침착한까마구
·
조회수 96
·
05.07
9연승 + 삼성 3연전 스윕+단독1위 13
취미
안전한자식주호민
·
조회수 2382
·
05.07
침착맨 / 슈카 세계관 대충돌 17
인방
이무기뱀술
·
조회수 5474
·
05.07
아기고양이 전용 해먹 11
유머
라노링
·
조회수 3065
·
05.07
김아름 - 한 걸음 더 1
취미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
조회수 97
·
05.07
소중한 나의 정수리..
탈모
염병떠는 손하
·
조회수 290
·
05.07
속보) 철면수심 비밀리에 중국 출국 9
인방
소곤소곤
·
조회수 4732
·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