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소와 마엘 엔딩 중에서 베르소 엔딩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마엘이 매력적이고 입체적이고 제일 좋아했는데
엔딩까지 본 뒤에 여운이 남는 건 베르소였네요
베르소 처음 봤을 때는 파판 16 주인공이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는데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에서 크게 영향을 받은 캐릭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참 많이 닮아있네요
캔버스 세계 속 인물이지만 현실의 베르소의 일부 영혼이 깃든 이중적인 존재
그래서 캔버스 세계와 현실 세계 두 세계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고 본인의 주체적인 결정은 없이
캔버스 밖 존재인 르누아르와 마엘의 생각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였던 이방인 베르소
마지막에 다가가 진짜 베르소와 마주하면서 비로소 그 누구의 의도와 생각이 아닌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이 자신의 죽음과 세계의 멸망일지언정 행하고 자신을 억메이던 굴레에서 벗어나고 사랑하는 여동생 알리시아의 구원을 통해
비로소 이방인에서 해방된 베르소를 보니 뫼르소가 많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베르소라는 이름을 알려주기 전 자막에 이방인으로 나온건가?
댓글
독립 게시판 나라 전체글
나영석 미담 기사를 보고 문자를 보낸 최우식.jpg
13
한 캐리어 앞에 멈춘 탐지견
6
[8부작 카드일기 두 번째]누군가 내 자산을 사고싶어 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1
[김혜성, 오타니] LA 다저스 vs 마이애미 | 5분 하이라이트
오늘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나옴
2
킹덤컴2 인터뷰 올라왔잖슴ㅋㅋㅋ
[해축] The Athletic - 리즈 유나이티드가 33년간 기다려 온 우승 퍼레이드
5
[해축] 인테르 공식 SNS - ROAD TO MUNICH
(*정답드래그*) 2025.05.07 꼬들 꼬오오오오들
12
챔스 준결승 <인터밀란 vs 바르셀로나> 경기 결과
9
인테르vs바셀 개재밌음
1
20세기 전쟁 때 미군이 입버릇처럼 중얼대던 유행어
2
G식백과) 통신사 양반 이번엔 누구 잘못이오?
UFC 전 챔피언 : "루피가 나루토 이긴다 ㅇㅇ"
33
승빠) 카라미는 라멘 꼰대다 (이에케 라멘 리뷰)
나폴리 맛피자
2
[마비노기 모바일] 옷 자랑 할데가 없어서 올려보는 옷 리스트
2
칼 헬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장한솔도 좋아한다
3
이강인 프로필에서 PSG 삭제됨
제가 처음으로 완성한 게임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