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E2]비수대전을 다룬 사안(Xie An) 리뷰

최근에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결정판 승자와 패자 캠페인에

동진과 전진의 비수대전을 다룬 사안 미션이 추가되었습니다.

비수대전은 위진남북조 시대에 있었던 전투로 비수는 회하의 지류라고 하네요.

사안은 동진의 명재상이었고 사안의 동생인 사석이 동진의 총사령관, 상대는 전진의 황제 부견이었습니다.

지도 한가운데에 비수가 있습니다.

동진은 노란색(플레이어), 빨간색(사석)이고 비수의 오른쪽

전진은 파란색(부견), 녹색(모용위), 민트색(요장), 주황색(부융)이고 비수의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진의 본진에는 천단(명나라 건물이 벌써?)이 있고 생산시설과 초기병력이 꽤 주어져 있습니다.

이 천단이 무너지면 플레이어는 패배합니다.

부견은 45분 동안 전투를 준비하는데 부견의 세 장군(모용위, 요장, 부융)이 패배하면 부견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세 장군을 패퇴시키는 게 중요한데 마을회관만 부수면 세 장군은 퇴각합니다.

비수의 섬에는 난민들이 있는데 어선으로 정찰을 하여 빠르게 찾아내야 초반 자원 확보에 유리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스파이 셋이 주어지는데 이 스파이들을 보내 염탐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스파이로 염탐을 하다보면 미니맵 10시 정도의 위치에서 마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서 (부견 입장에서)반란군을 양성해야 합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건물에 추가대미지가 있는 보병을 선택했습니다.

전략시뮬레이션에서 병력 생산보다 중요한 게 바로 경제 발전입니다.

마을회관을 2개 더 짓고 일꾼을 계속 째면서 왕정시대up을 해줍니다.

스파이가 미니맵 8시 정도의 위치에서 반란군을 양성할 수 있는 마을을 하나 더 찾아냈습니다.

역시 보병을 눌러줍니다.

부견의 세 장군은 각각 세 루트로 쳐들어오는데 요장은 가운데로 쳐들어오는데 사석의 수비병력이 거의 전멸했네요.

모용위는 위로 쳐들어오는데 사석의 방어라인이 뚫리기 직전입니다.

왕정시대로 업그레이드가 되자마자 보병도 양손검병, 챔피언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

11시에서 양성한 보병들로 모용위의 본진을 기습하여 마을회관만 일점사해주면 모용위는 끝.

그러는 사이에 밑에서 쳐들어오는 부융의 공격에 사석이 방어라인이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그래서 8시에서 양성한 보병들로 부융의 마을회관을 기습하여 부융도 퇴각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요장의 본진은 병력이 너무 많아서 모용위를 퇴각시켰던 부대로 어그로를 끌어주고

부융을 퇴각시켰던 부대로 요장의 마을회관을 일점사해줍니다.

부견의 세 장군이 모두 퇴각하면 부견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본대를 이끌고 비수를 건너옵니다.

잠깐의 시간이 있을 때 강가에 성채를 5개 짓고 방어를 탄탄하게 준비합니다.

그와 동시에 부두를 늘리고 폭약을 실은 파괴선을 왕창 뽑아줍니다.

부견이 기병대를 이끌고 위쪽으로 돌아서 마을회관을 공격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비수를 건너는 부견의 병력을 파괴선으로 제거합니다.

부견이 천단을 부수기 위해 공성을 하는데 저도 보병을 뽑아서 성문을 열고 요격을 하러 나갑니다.

200에 가까웠던 부견의 병력이 7까지 줄었네요.

병력이 거의 대부분 사라지면 부견은 gg를 칩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한 미션이었네요.

이제 삼국지 캠페인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