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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린이의 시네필 도전기 (4월 결산) (스포 X)

iㅅi
04.30
·
조회 231
: 나의 뉴런

 

좀 바빠서 본 영화는 별로 없지만, 결산글을 써봤습니다.

 

 

 

[영화]이병헌·유아인 넷플릭스 ‘승부’로 첫 연기 호흡… “바둑 전설 조훈현·이창호로 변신” | YTN

 

승부 (2025, 김형주)

 

원래 넷플릭스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일로 2025년 극장으로 나온 영화입니다.

 

조훈현과 이창호를 그대로 연기했다는 정보를 미리 듣고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뒤, 영화를 보았는데

 

확실히 이병헌과 유아인에서 그 둘이 보이더라구요.

 

줄거리도 매끄럽고, 주제도 좋았으며, 바둑을 전혀 몰라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다만 모든 부분이 평범하게 느껴졌고, 후반부가 아쉬웠달까요.

 

여러모로 인상깊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

 

 

 

건축학개론 (2012, 이용주)

 

건축과 주인공의 첫사랑에 관한 영화입니다.

 

첫사랑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영화가 크게 공감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만족하면서 봤고, 이 영화의 주제인 첫사랑의 의미는 그 의미를 경험해보지 못한 저에게도 정말 잘 전달한 거 같습니다.

 

산뜻한 멜로의 분위기와 현재와 과거의 연결, 그리고 이 영화의 최고 발견 기억의 습작까지..

 

★★★☆

 

 

20 Beautiful Asian Coming-Of-Age Romance Movies

 

릴리 슈슈의 모든 것 (2001, 이와이 슌지)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스와일로우 등 이와이 슌지의 대표작들이 정말 제 감성에 맞아서 이와이 슌지의 커리어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을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에무시네마를 등반해서 보았습니다.

 

일본 시골의 풍경과 이와이 슌지 특유의 자연광이 맞물려 나온 아름다운 영상미와 지금봐도 특이한 연출

 

시궁창스러운 스토리, 수려한 OST 그리고 에테르가 뿜어져나오는 분위기까지

 

에무시네마까지 올라와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를 넘어서 이 영화를 지금까지 안 본 게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소설 읽고 2차 예정입니다.

 

★★★★★

 

 

Robert De Niro Taxi Driver Memorabilia, Signed Robert De

 

택시 드라이버 (1976, 마틴 스코세이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인 트레비스가 뉴욕에서 살아가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영화입니다.

 

처음으로 본 마틴 스코세이지 영화이고, 이게 마틴 스코세이지 최고작 중 하나로 거론되는 작품이라 기대하고 봤습니다.

 

생각한 거랑 많이 다른 영화였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트레비스란 인물만으로 이 영화가 꽉 찬 느낌일 정도로 드니로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차가운 뉴욕의 분위기와 현실에 있을법한 트레비스의 생각, 한 번에 터지는 카타르시스까지, 이 영화는 최고입니다.

 

★★★★★ (트레비스 호감 가산점)

 

 

 

그림자 군단 (1969, 장피에르 멜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에서의 레지스탕스를 다룬 영화입니다.

 

감독인 장피에르 멜빌이 실제 레지스탕스 경험이 있는 지, 레지스탕스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시종일관 어둡고 차가우며, 감정이 내뿜어지는 장면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딥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컨디션이 나쁜 상태로 봤다가 2번 정도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한 번 더 볼 기회가 생긴다며 다시 볼 가치가 있을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레지스탕스, 그들의 현실에 대해..

 

★★★★☆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 왓챠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 (2008, 아녜스 바르다)

 

누벨바그 감독 중 유일한 여성 감독인 아녜스 바르다의 자전적인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가 제겐 아녜스 바르다 입문작인데 그녀의 전작들을 봤었다면 더 의미가 있을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풀어주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거기에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비디오아트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누벨바그, 그리고 아녜스 바르다의 작품들이 더 궁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그녀의 전작들을 보고 다시 본다면 더 높게 평가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Punch-Drunk Love (2002) - Backdrops — The Movie Database (TMDB)

 

펀치 드렁크 러브 (2002, 폴 토마스 앤더슨)

 

데어 윌 비 블러드 다음으로 본 PTA의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는 그냥 쉽게 말해서 순수하게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점차 성장하는 주인공과 폭발하는 에너지, 스케일 작은 상황을 매우 긴박하고 심각하게 묘사하는 연출력 

 

가장 이상하면서도 가장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

 

PTA의 다음 작품들까지 도전해볼랍니다.

 

★★★★★

 

 

5점을 좀 남발한 거 같은 4월달이었습니다.

 

5월달엔 더 많은 영화, 특히 PTA와 한국 영화, 극장 개봉작 위주로 봐야겠습니다.

 

영린이의 성장은 계속됩니다..

댓글
이상해씨해상
05.01
펀치 드렁크 러브 좋게 보셨으면 팬텀 스레드 강추합니다. 두 영화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 좋을거에유
iㅅi 글쓴이
05.01
매그놀리아랑 같이 시청 예정입니다
재봉달
05.01
iㅅi 글쓴이
05.0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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