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
제 취미는 요즘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스쿠버 다이빙과 커스텀 키보드입니다.
저는 스쿠버 다이빙을 대학교 2학년 2018년에 학교 스쿠버 동아리 회장과 구성원 룸매들 덕분에 쉽게 입문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는 2021년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스쿠버도 못 하고 집에만 처박혀있을 때 시작한 취미입니다.
덕분에 즐기는 취미가 두 개가 되어버렸네요….
(사진은 그동안 제일 잘 찍은 것만 소개하겠습니다.)

까와이한 맥시코 꼬북상입니다. (인생샷 탑5 입니다)

그루퍼라는 녀석인데 멍청해 보이는 게 은근히 귀엽습니다.

맥시코 난파선 (수심 25m)

난파선 내부

맥시코 산호


필리핀에서 만난 환도상어입니다. 평소에는 수심 150m에서 서식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 섬에서 얕은 수심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겁이 엄청 많아서 사람도 무서워하지만, 다른 환도상어들 움직임에도 움찔움찔합니다.


복족이 친구들입니다

필리핀 니모

이집트 니모

열대어때
이제 커스텀 키보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키보드도 처음엔 코로나 때문에 다이빙도 못 하고 집도 못 나가서 시작한 취미인데 점점 빠져들어서 정신 차려보니 거의 20대 있네요….
제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데로 조립하는데 완성하고 처음 쳐볼 때 도파민이 쫙 돕니다.
(사진은 자주 사용하고 제일 좋아하는 녀석들로 올립니다.)

키보드 전용 책장을 거실에 따로 배치해두었습니다 (여기 못올라가는 녀석들은 가방에 짱박혀있습니다)

2년 전에 사진 따와서 주문제작한 방장키캡입니다.

요즘 자주 사용 하는 녀석입니다

한국에서 만든녀석 1 (2kg+)

한국에서 만든 녀석 2 (무게는 3.5kg)

처음으로 추첨당첨되서 구매한 녀석

역시 쌍남자는 핑크죠

쪼꼬미 키보드 입니다 (대신 무게는 2kg+)
사진 더 올리고 싶지만 이미 물꼬기 사진을 많이 올려서 자제했습니다.
- 스쿠버 다이빙 장점: 물속에서 숨을 쉬면서 들어가서 한 시간 동안 생물들을 관찰하고, 탐험하고,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소음공해에서 벗어나서 오로지 바닷소리랑 제 숨소리만 들리는 세상에서 둥둥 떠 있는 게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힐링이 됩니다.
- 스쿠버 다이빙 단점: 국내 바다는 너무 추워서 해외로 가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루 다이빙 (2~3회)가 끝나고 숙소 돌아오면 생각보다 힘듭니다.
- 커스텀 키보드 장점 : 제가 원하는 대로 조립이 끝나고 처음 타건할 때 성취감이 미쳤습니다. 기분에 따라 원하는 키보드로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로 타건해보고 들어보면 엄청 묵직합니다. (가벼우면 1~2kg, 무거우면 4~5kg)
- 커스텀 키보드 단점 : 키보드 하나 만들려면 하나하나 다 사야 해서 일단 지갑이 아프고,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그냥 모으면 박스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