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사진은 맨 아래 목록으로 대체합니다.)
아재개그는 절대로 제 취미가 아닙니다.
저는 아재개그가 약간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을 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상대방과 상관없이 마이페이스인 점. 예시: 단군님의 3연속 형수님 무시) 아재개그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않고 평소에도 사람 앞에서 아재개그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제 기억이 부정확해서 혹시라도 한 적이 있다면 그분께는 사과드리고 밥을 사겠습니다. 다만 증거 녹취나 영상이 있을 경우에 한합니다).
그런데 침하하에 아재개그 게시판이 있길래 '여기는 상대방 면전은 아니니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생각난 말장난을 올렸다가 침착맨이 무려 6점을 주는 바람에 첫 글부터 도파민이 터지면서 그렇게 240여 개에 이르는 창작은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은 침착맨 때문입니다.
장점
1. 침착맨이 직접 다는 댓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댓글은 오줌 게시글의 '진짜 싫다'였네요.
2. 침착맨이 방송에서 제 글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모탈컴뱃으로 진짜 숨넘어가듯이 웃어서 정말
사람 취향은 다양하구나 싶었던 경험이었네요.
(혹시 침착맨이 다른 제 개그를 인용하는 걸
목격하시면 꼭 해당 글에 댓글로 알려주세요)
https://chimhaha.net/oldmangag/580079
https://chimhaha.net/oldmangag/575506
한창 많이 올릴 때는 도보배달을 하고 있어서 콜이 없으면 벤치에 앉아 끼적거렸더랬죠. 요즘은 다른 일을 해서 게시물은 가끔만 올리고 있으니 제대로 된 취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취합해 보니 그래도 꽤 양이 많아 자랑글로 올려봅니다.
목록 순서는 ‘최신글→이전글’입니다. 침하하에서만 통하는 내용은 목록에서 뺐고 실제 게시글과 다르게 다듬은 부분도 있습니다. 굵은 글씨로 강조한 건 제 취향에 꼭 맞아서 마음에 드는 개그고요. 부디 널리 널리 퍼져서 많은 뇌에 인셉션됐으면 좋겠네요. 다들 킹 많이 받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