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악마까지도 부르는 요술울 부린다'
'블랙팬서' '크리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신작을 보고 왔습니다.
호러와 액션 중 어느 장르에 가까울지 관람전엔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감상후 내린 결론은 이 작품은 호러와 액션으로 포장된 '드라마' 장르라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적으로나 구성적으로나 장르적으로나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생각나게 하는 작품입니다.
쌍둥이 형제가 시카고에서 부를 축적한뒤, 원래 지내던 미시시피로 돌아와 뮤지션 및 직원들을 리쿠르팅하여 흑인들을 위한 클럽 (술, 음악, 도박등을 즐길 수 있는) 의 그랜드 오프닝을 준비하게 되고 그날 밤, 그들의 음악은 뜻하지 않은 존재들까지 불러들이게 됩니다.
등장인물들을 한명씩 소개하며 클럽의 그랜드 오프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꽤 길고 영화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초중반엔 지루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주연이자 1인 2역을 맡은 '마이클 B 조던'의 경우 이 작품에서 유독 멋지게 나오네요.
쌍둥이 형제를 연기하는데, 눈빛과 자세부터 다른게 연기력이 굉장했습니다.
저는 그의 연기 및 영상미와 음악들을 즐기다보니 모든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었어요.
그랜드 오프닝 이후 본격적인 사건들이 시작되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액션씬들도 굉장히 슴슴하면서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인상적일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액션과 호러는 이 작품이 메인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음악과 인물들의 관계 및 드라마가 더 중요한 감상 포인트인 것 같아요. (바디 액션 보다 말빨 액션들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음악들이 너무 좋았는데, 엔드 크레딧에서 '루드윅 고란손' 의 이름이 나올때 왜 그렇게 좋았던건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엔드 크레딧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쿠키 겸 진 엔딩이 나오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영화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릴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뜬금없는 사족으로 느껴질수도있고 누군가에게는 여운을 더 깊게 느껴지게 해줄수도 있는, 이 영화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진 장면이거든요.
저는 반반이었습니다. 사족인것 같으면서도 여운은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네요.
오락적 재미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지만 언급했다시피 호러/액션의 비중이 크지 않으며 '황혼에서 새벽까지' 처럼 본격적인 액션이 시작된 후 미친듯이 재미있게 전개되는 느낌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시면 관람 선택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 예고편의 경우, 본작 관람 후 다시 보니 스포일러가 너무 많네요.
메인 예고편은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평점: 8/10
*재미 기준 평점
10 : 무조건 봐야하는 최고의 재미
9 : 시간을 내서 봐야하는 꿀재미
8 : 시간이 있다면 볼만한 재미
7 : 안봐도 되는 아쉬운 재미
6 : 보지 말아야 하는 no재미
5 : 기분 상하게 하는 (-)재미
10 : 무조건 봐야하는 최고의 재미
9 : 시간을 내서 봐야하는 꿀재미
8 : 시간이 있다면 볼만한 재미
7 : 안봐도 되는 아쉬운 재미
6 : 보지 말아야 하는 no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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