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착맨 방송을 늘 즐겨보는 개청자 1인입니다.
저희 커플은 대학교 1학년때 부터 CC로 연애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같이 풍물동아리에서 북도치고 장구도 치다가(?) 군대도 다녀오고, 취직도 하고,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
어느새 15년이나 되어버렸네요? 세상에나~
그리고 이제…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부부의 관계가 되기로 했답니다? (코쓱)
네 맞습니다 사실 저희는 오는 5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부입니다!
그래서 9박 10일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인데요, 저도 유럽은 처음이고, 여자친구는 살면서 해외여행을 딱 한 번밖에 안가본 초보 여행자입니다.
어느새 여행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 나름대로 코스를 열심히 짜고 있었는데… 아니 왠걸? 통천님과 곽튜브님이 여행 점검을 해주신다고?? 이건 못참지..!!!
바로 와이프(진)과 함쎄 헐레벌떡 신청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와이프(진)은 제가 완전히 침스라이팅시켜서 매일밤 침착맨 삼국지를 켜두고 잠에 듭니다 하하하…
그러면 저희의 대략적인 일정과 지도부터 공유드리겠습니다!
저희의 신혼여행은 크게 로마, 스위스, 체코 세 나라를 가는 일정입니다.
처음에는 반자유여행 패키지도 고민했었지만, 자유여행이랑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나라만 정해놓고 세부 일정을 짜봤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는 여행 초보에 외국어 울렁증까지 있다보니, 제가 코스를 짜고 가이드역할까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지도는 이 주소에서 구글 지도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 나라 모두 특징이 다르다보니 각각 색다른 경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각 나라에서 기대하는 점 / 걱정되는 점을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 이탈리아
- 오랜 역사의 고대 로마 유적 관광 (콜로세움, 판테온 등등…)
- 종교나 예술에는 관심은 없지만, 뺄 수 없었던 바티칸 투어
- 피자, 파스타, 커피, 젤라또, 티라미수 등… 너무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과 디저트들!!
🇨🇭 스위스
- 압도적인 대자연의 경험 (필수코스 융프라우)
- 아무래도 체류 시간이 짧다보니, 인터라켄 대신 그린델발트에 묵으면서 선택과 집중 예정
- 비싼 물가로… 음식은 대부분 마트에서 조달 예정?
🇨🇿체코
- 중세 분위기 물씬 풍기는 동유럽의 갬성
- 동유럽에 갔으면 맥주는 무조건 먹어야!!
-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먹방 기대 중
- 스칼리츠의 악마 헨리의 고향
여기서 통천님과 곽튜브님께 부탁드릴 점검 포인트를 몇가지 뽑아보았습니다!!
1. 갔으면 이건 먹어봐라!! 먹거리/맛집 추천!
아무래도 제가 여행계획을 짜다 보면 유명한 관광지 중심의 하드한 일정을 짜는 스타일인데요, 먹거리 계획을 짜는데는 쥐약이라 아직 ‘여긴 꼭 가봐야해!!’라는 식당이 없습니다
저희가 대문자I 커플이라 온라인 예약이 안되면 예약도 쉽지 않은 상황…!
그래도 이곳은 가야해!! 라거나 이건 먹어야해!! 하는게 있다면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조금만 나가보니 이런 멋진곳이?? 근교 당일치기 추천!
로마의 경우엔 도시 안에 여기저기 볼거리가 워낙 많아서 빡센 일정이 예상되지만,
스위스 그린델발트나 체코 프라하같은 경우에는 반나절~하루정도는 일정의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패스를 이용할 예정이라 뭔가 한군데라도 더 다녀봐야 할 것 같은 기분…!
혹시 주변에 들러서 구경해볼만한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기차로 시작해서 기차로 끝나는 여행, 기차여행의 주의점
저희는 모든 도시간 이동을 기차로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특히 스위스 > 체코 구간은 꽤 길지만, 유럽 저가항공에 대한 불신 + 야간 수면열차에 대한 로망으로 전구간을 기차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수면열차의 경우 2인실로 예약해놔서 편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나 유럽에서 기차여행 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지 조십스럽게 여쭈어봅니다.
4. 둘이서 9박10일 여행, 인터넷은 해외로밍 vs 포켓와이파이?
사실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건 사실 인터넷…! 인터넷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몸입니다.
저는 혼자서 오래 여행할땐 로밍, 짧게 여러명 여행할땐 포켓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로밍도 추가비용으로 핫스팟 나눠쓰기가 된다고는 하는데, 포켓와이파이 썼을때의 경험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서…
9박 10일이라는 꽤 긴 시간동안 둘이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어떤 방식을 쓰는걸 추천하시나요??
헥헥…. 너무 많은걸 여쭈어보는게 아닐까 조심스럽지만…
이런 딱 맞는 타이밍의 이런 컨텐츠라니, 하늘의 계시 아닐까? 하고 열심히 신청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통천님과 곽튜브님의 고견을 조심스럽게 기다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0000 비타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