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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족여행, 체력은 내 몫 아니고요. 계획은 제 몫입니다만?

하이병건노래틀어줘
2일전
·
조회 83

 

제가 평소 쓰는 블로그 글이랑 제 말투를 chat gpt에 학습시켜서요.

제 말투를 배끼고 좀 써달라 했습니다. 

뭐 이러나저러나 저에 가까우면 되었죠.

감사합니다, 쌤 올트먼.

 

 

아래 글은 챗지피티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여행 국가 : 영국/프랑스

여행 일정 : 2025년 7월 15일-7월 26일(한국 도착 27일)

숙소 위치: 영국- 하이드파크 근처

                 프랑스- 5구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


 

[사연]
 

세상엔 두 부류의 여행자가 있다.

일정을 짜는 사람, 그리고 그 일정을 보고 눈물 삼키는 사람.

이번 여행에서 그 두 사람을 모두 맡은 사람, 접니다.


 

 

“얘~ 우리 여름에 마지막 가족 해외여행 한 번 하자~”

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로,

우리 가족은 **‘마지막일지도 몰라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아, 참고로 “마지막”이라는 건 정서적 마지막이 아니라 일정 조율상 물리적 한계를 뜻합니다.

각자 바빠서 이제 안 될 것 같거든요.

이제는 가족끼리 해외 나가는 것도, 예능 섭외보다 어려워요. 형도 이제 곧 취업하고 저도 곧 졸업합니다.


 

엄마는 런던에서 박물관 투어하고 싶다고 하셨고,

아빠는 계획 짜는 거 제가 하니까 신났고,

형은 스케줄에 아무 의견도 없는데 몸이 묘하게 튼튼하고,

저는… 하루 3만 보 걷는 건 고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계획을 짰습니다.

왜냐면 안 짜면 더 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친구들과 프랑스, 영국 여행을 한 번 갔다왔거든요.

어설프게 남이 짠 일정 따라갔다가

갑자기 박물관 다섯 군데 돌고 뮤지컬까지 보자고 하면

제 다리에서 ‘빠직’ 소리 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짰어요. 부모님이 감동할 수 있는 루트로요.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가족 해외여행, 정석 여행’ 입니다.

 

그리고 박물관, 미술관은 꼭 가야 해요.

저도 박물관은 좀 싫어요. 그래도 가야 해.

‘전공자만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 관람, 하지만 난 전공자가 아님’

어머니가 박물관에서 일하시거든요.

그래서 여행 일정은 거의

“전국 박물관 스탬프 투어” 느낌이에요.

거기다 미술관까지 포함이니까

제가 입장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예요.


 

“이건 거의 졸업전시회 관람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루브르? 오르세? 샹젤리제? 아니고요,

입 안에 넣었을 때 파리가 울 것 같은 프랑스 음식입니다.


 

왜냐고요?

지난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영국에선 다른 나라 음식만 먹고 파리에서는거의 햄부기만 먹었거든요.

햄! 부! 기!

진짜 웃긴 건… 그때 다들 “맛있다~” 했는데

속으로는 아무도 만족 못 했어요.

우리끼리 “우리가 지금 파리 와서 이러고 있냐?” 하면서

케첩 찍은 손을 털며 눈빛으로 울고 있었죠.

그날 저녁, 에펠탑이 저희 쪽 안 쳐다본 이유,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먹어볼 겁니다.

브리오슈, 크렘 브륄레, 에스까르고…

그런데 어머니는 가성비를 챙기시고,

프랑스 음식은 가성비랑 앙숙이죠?

그래서 저의 목표는, 비싸 보이는데 싸게 먹는 척하기.

가족 여행이라는 이름의 연극입니다.


 

 

저는 원래 여행 갈 때 일단 다 넣고, 가서 하나씩 포기하는 스타일이에요.

이런 걸 전문용어로 **“현지 포기형 과몰입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일정 보시면 깜짝 놀라실 텐데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저도 다 못 지킵니다.

이건 계획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제예요.



 

자, 그럼 우리의 헬시 앤 파리지앵 투어,

정신력과 무릎이 함께하는 대서사시, 일정표 보시겠습니다.


 

[여행 일정표]

 

첫째 날: 인천공항(오전 11시 출발)-히드로 공항(오후 5시도착)-빅 벤- 국회의사당- 런던 아이


 

둘째 날: 버킹엄 궁전-그린 파크-웨스트민스터 사원-빅 벤-국회의사당-런던 아이-트라팔가 광장-내셔널 갤러리-코벤트 가든


 

셋째날: 영국 박물관- 피카델리 서커스-소호-노팅 힐-포토벨로 마켓-트래블 북샵-하이드 파크- 뮤지컬 관람(오페라의 유령)

 


 

넷째 날: 세인트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테이트 모던- 버로우 마켓- 런던 브리지- 더 샤드- 타워 브리지- 런던 타워

 


 

다섯째 날: (파리로 이동) 세인트 판크라스역- 파리 북 역- 에펠탑- 바토 무슈

 

 

여섯째 날: 사랑해벽-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물랑 루즈- 라파예트 백화점 오스만 점- 오페라 가르니에

 


 

일곱째 날: (몽생미셸 투어) 지베르니- 옹플뢰르- 몽생미셸 수도원

 


 

여덟째 날: 베르사유 궁전- 그랑 트리아농- 쁘띠 트리아농

 

부가 설명: 투어하고 오면 밤늦게 와서 피곤할 거 같아서 다음 날 푹 자고 널널하게 일정을 짰습니다. 시간이 좀 비는 거 같으면 당일날 워킹 투어를 신청할까 했습니다.

 


 

 

아홉째 날: 루브르 박물관- 뤽상부르 공원- 판테온- 생트 샤펠- 콩시에르주리- 엘리자베스 2세 꽃 시장- 노트르담 대성당

 


 

열째 날: 로댕미술관- 앵발리드-마들렌 성당-로얄 궁전-생 외스타슈 성당- 퐁피두센터

 


 

열한째 날: 오르세미술관- 퇼르리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쁘띠 팔레-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샹젤리제 거리-개선문

 


 

열두째 날: 아직 계획 없음, 저녁 8시 반 비행기

 

————————-

 

이 여행이 끝나고 나면,

사진은 한 4천 장쯤 찍혀 있을 거고

그중 제 멍한 얼굴이 절반은 될 거예요.

그래도 언젠가 앨범을 넘기다 보면

엄마가 웃고, 아빠가 말 없고, 형은 사진 안 나오고,

저는… 눈 밑에 다크서클 낀 채로 기억이 남겠죠.


 

그럼 전 유럽 다녀와서, 한국 냉면에 입 안 얼리러 갑니다.


 

– 체력은 없지만 책임은 있는 여행 설계자 드림

 

 

[필수 요소 정리]


1. 여행의 테마

: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가족 해외여행, 정석 여행(관광)


 

2 동행인

: 가족 (엄마, 아빠, 형, 나)


 

3. 주의할 점

 

-1. 부모님의 체력을 고려해서 신경 써주세요. 

 

부모님은 매주 골프 치러 다니셔서 저보다 체력이 좋아요.

체력 안배를 신경 써주세요.

 (저를 위해서, 제가 제일 약해서)

 

-2. 런던 4일, 이동(런던-파리) 1일, 파리 7일은 고정입니다. 파리가 더 긴 이유는 어머니가 파리를 더 가고 싶어 하셔서요.

 

-3. 숙소도 예매하긴 했는데 취소 가능하니 좋은 숙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4.  일정이 많이 변경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4. 제일 신경 써야 하는 점

-1. 엄마의 가성비 사랑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내심 기대함)

 

-2. 미술관·박물관 필수 (엄마는 박물관 공무원)

>인기 있는 미술관/박물관 휴무일을 생각해주세요

 

-3. 한 번 가본 곳에  ‘똑같이’ 또 가는 저를 위한 ‘킥’


 

-5. 여행지에서 꼭 먹고 싶은 음식

: 프랑스 현지 음식 (저번엔 햄부기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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