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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와 아마도? 마지막 해외여행(치앙마이)

슬램덩크
04.09
·
조회 450

안녕하세요~ 침착맨님, 곽튜브님, 통닭천사님~

저는 재작년까지만해도 생방 다 챙겨보는 진성 트수였지만 취업하는바람에.. 치수는 못되고 침튜브만 챙겨보는 30대초 남자 개청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친한 여행친구를 보내주려 합니다..또르르..

 

 

 

 

 

 

 


무슨말이냐구요?

 

 

 

 

 

 

 

 


제 친구가 올 가을에 장가를 가게 되었거든요.
아마 이 친구가 가족이 생기면 저랑 여행 다니기 힘들테니
내심 저 혼자 이게 마지막이겠구나..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총각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여행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려 이렇게 글 남깁니다.

 


이 친구와는 대학 과동기로 대학시절부터 다른친구들과 해외여행을 6번 정도? 같이 다녔는데 모두 큰 문제 없이 다녔습니다. 

여행스타일이 둘 다 매우 비슷해서 그런거같아요.

 

 

저희 여행스타일을 소개하자면 


1. 크게 가리는게 없음
남녀혼숙 도미토리8인실에서 자본 적도 있고, 방콕에서는 1박 8천원 방에서도 지내봤는데 둘다 잠만자면 땡이지 뭐 하면서 별 불만 없었구요. (벌레만 없다면..) 꼭 인터넷 맛집 안가더라고 돌아다니다가 사람 많아보이는집 그냥 들어가서 아무거나 먹어도 둘다 개맛있네ㅋㅋㅋ 하면서 먹습니다. 그렇다고 싼곳만 다니지 않구요, 1박이나 하루 한끼는 꽤 풍족하게 먹고 잡니다. 비싸면 비싼대로, 싸면 싼대로 나름 만족합니다. 

 

2. 계획은 대강대강+즉흥적
계획을 아예 안잡는건 아니지만 대충만 잡아놓습니다. 예를들면 1일차에는 오전 A절, 오후 B시장, 저녁 C거리 이렇게 딱 한줄만 잡아놓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다가 시간 좀 남네? 하면 근처에 알려지지 않은 옆동네 가기도 하고 저녁에 C거리 가다가 더 괜찮아보이는 곳 보이면 바로  내려서 거기로 갑니다. 아니면 B시장이 너무 마음에 들면 서로 이야기해서 C거리 안가고 B시장에서 저녁까지 있기도 하구요. 둘다 여행 계획에 얽메이는 걸 별로 않좋아해요. 그래서 패키지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3. 백팩커
둘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백팩 큰거 매고 다니면서 하루씩 동선상 가까운 숙소로 옮겨다닙니다. 캐리어 들고가본 적 없어요. 이게 가능한게 둘다 꾸미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세면도구랑 최소한의 옷만 들고다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백팩 매고 하루 2만보까지는 무난한거같아요.

 

4. 좋은 카페보단 시장

선호하는 여행은 이쁜 카페 찾아다니고 이쁜 옷 입고 사진찍고 이런건 취향이 아닙니다. 현지인 냄새가 물씬 나는 시장이나 약간 오지 마을 돌아보는 걸 좋아해요.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사람 사는 분위기를 느끼고 돌아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5. 여행경비는 칼같이 반반.
반반 내는거야 뭐 당연한걸수도 있지만, 더 나아가 서로 쏘지도 못하게 합니다. 니가 쏘면 나도 쏴야될꺼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귀국 후 지인들에게 줄 개인적인 선물비용 말고는 모두 공용기금에서 지출합니다. 이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서로 생각하고 있어서 눈치보이지 않아요. 다른 친구와 갈 때는 조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는데 이런 점은 참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치앙마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치앙마이에 무슨 꼭 보고싶은 게 있는건 아니구요

그냥 둘 다 안가본 가까운 도시고 휴일 겹치고 또 비행기시간이 적절해서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의 테마는 결혼 전 마지막 휴식? 추억? 으로 

유적지:마을:시장:휴식 = 1:1:1:1 로 생각하고 있어요.

5월 말 3박4일 일정이에요.

이번에도 저렴이 숙소 2박, 괜찮은 호텔 1박 정도로 생각중이에요.

 

현재 비행기표만 끊어놓고 숙소와 여행일정을 짜고 있어요

이번에도 동선 맞춰서 숙소 계속 옮겨다닐꺼같은데..

그러다 보니 치앙마이에 뭐가 유명한지 아직은 잘은 모르네요


그래서일정을 짜고 있는 단계라서 구체적 일정은 아직 없지만 조언 구하고 싶은건
치앙마이에 침착맨님, 곽튜브님도 가보셨을텐데 인터넷에 흔히 나와있는 치앙마이의 유명한 관광지 말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 느낌이 괜찮았다? 이런 곳 알려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아쉽게도 송크란은 4월이라 안하더군요..

아니면 여긴 꽤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하는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다가 흔한 동남아 음식이 아닌 치앙마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먹어보니 괜찮았다~ 하는 곳,

또한 와..여긴 남자 둘이가도 좀 위험하니 가지마셈! 하는 곳,

자유여행할 때 이런 점은 힘들 수 있는데 이런 팁이 있다 하는 것(ex 길찾기, 표 예매) 있으면

또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녀석이 경찰인데 이번에 큰일(...) 하느라 비상에 집에도 못가고 한 날이 많았는데, 힘든 시간 훌 털고 즐거운 여행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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