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글 쓸 일 없다고 생각한 침하하에 또 제가 글을 쓰네요 오늘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지난번에 뭘 적고간게 딱 일년 전이더라고요.
아저씨께 사랑한다 얘기한지 어언 일년이 되어가고있는 지금, 저는 고3이 되었습니다.
쉽지않네요.
3모를 보고 평균2등급, 인생 커리어 로우를 찍고 엄마와 박터지게 싸워 현재 냉전 상태에있습니다.
5모가 오늘 딱 31일 남았더라구요…. 위기의식에 빠져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 어김없이 공부중에 유튜브에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 어김없이 뿌끼먼 놀이를 하고계신 아저씨의 해맑은 얼굴 아래 반도라는 말이 싫다며 땅꼭지를 제안하시는 아저씨를 보며 헤헤거리고있었는데, 아침에 본 국어 하프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나 갑자기 현타가 왔습니다.
저 잠시… 땅드름이 반도인지 에베레스트 산인지에대한 고민을 쉬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들어버린 정이 깊고 무거워 구독 취소 버튼 위로 손이 쉽게 올라가지 않네요.
제가 대학가서 꼭 돌아오겠습니다 아저씨 지난 4-5년 동안 절 깔깔거리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 없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듀(또르륵)


아, 슈카 아저씨는 경제 배경지식 용으로 (ㅎ) 킵해둔 상태입니다. 이번에 관세 내용 독서에서 나오면 전 무적입니다.
아저씨 얼굴 보고싶으니.. 코믹스 한번나와서 테슬라 물린이야기… 미국채 이야기…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로 전 갑니다. 아 침하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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