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SNS로 수익내기 18일차 - GPT프롬프트 잘쓰기(입문편)

생성형 AI의 퀄리티가 하루가 머다하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오픈AI의 4o 이미지 생성기능은 가히 혁명적이었죠.

사실 이젠 다들 성능이 상향평준화 돼서 유저들이 개떡같이 말해도

인공지능이 찰떡같이 받아서 평타 이상의 결과물들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프롬프팅’ 기술은 유효합니다.

그래서 GPT든 제미나이든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는

프롬프팅의 기술 중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에 대해 언급해보려 합니다.

아 들어가기 전에, ‘프롬프팅’이란 간단하게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좋은 프롬프팅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기초적인 몇 가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 중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구체화’입니다.

질문을 할 때 범주를 크게 잡고 질문을 던지는 것 보다는

가능한 정밀하게 질문의 의도를 넣어 주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가져와 봤습니다.

사업을 구상하는 이미지를 그리고 싶을 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런식으로 간단히 요구를 합니다.

물론 이렇게만 말해도 아래 그림처럼 매우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여기에는 우리의 ‘확실한 의도’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사업’, ‘구상’, ‘모습’ 이 세개의 단어는 너무나도 광범위해서 AI가

매번 이미지를 뽑을 때 마다 굉장히 다른 이미지들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뭘 구상중인지, 배경이 어딘지, 낮인지 밤인지, 한명인지 다수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이대는 몇인지, 인상착의는 어떤지 등등

수 많은 요소들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레서 질문의 범위를 좁혀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저 위의 질문에 디테일들을 조금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GPT가 위의 이미지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원하는 컨셉에 맞는 그림을 줬습니다.

검은 뿔테안경에 카키색 코트, 검은 목폴라티까지 잘 구현해 줬군요.

그래도 뭔가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구체화’를 했다면, 이 구체화 된 것에 ‘상황’이라는 디테일을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바깥의 날씨는 어떤지, 남자의 책상은 어떤 색인지,

남자가 혹시 커피를 마시고 있진 않는지, 지금 노트북 화면에는 뭐가 떠있는지 등등을 묘사해 주는 것이죠.

그럼 다시 돌려보겠습니다.

노트북과 캐릭터의 시선처리 각도가 안맞고 구도가 더 구려진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추가적인 명령들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확실히 목적을 담으니 더 ‘제가 의도하는 이미지’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이 ‘구체화’와 ‘상황설명’은 프롬프팅의 기본중의 기본이자 꽃이라 할 수 있으니

잘 숙지해서 사용하시고, 또 많은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블로그의 퀄리티도 올라간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