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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週 주인장의 辯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침착맨입니다.
불쑥 말씀드려서 놀라실텐데요.
도난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이 없어서 모르고 지냈는데 오늘 보니 확실히 도난당했네요.
다행히 도난당한 것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도둑놈은 딱 하나만 가져갔는데요.
그것은 바로 『저의 3月』입니다.
도둑놈을 보시면 꼭 신고 부탁드립니다.
10대 땐 썩은 농담을 하는 아저씨들이 끔찍하게(Terrible) 싫었는데, 이제는 이런 농담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모습에서 제가 완연한 아저씨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어느새 능수능란하게 아저씨 농담을 펼치고 있는 저를 보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건 마치 첫비행에 성공한 새가 당당하게 날개를 펼치는 순간과 같다는 걸.
날갯짓도, 농담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성공했다는 점.
그렇게 당당히 펼쳤다는 점.
그리고 이제, 제 이야기와 웃음을 세상에 다시 한 번 펼쳐보려 합니다.
『개인방송』이라는 이름의 하늘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댓글
침하하뒹굴
03.30
BEST
썬더블러프차돌짬뽕진동토템
03.30
BEST
왜이러세요진짜
03.30
ㄹㅇ 진성아저씨가 되어버린거임..
치무차쿠상
03.30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단 것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라는 것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언론의 자유가 있단 것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은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내 일상 속에 하늘을 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가 있다는 것
나이가 들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내 귀가 건강하다는 것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나의 행복함이 넘쳐 얼굴 밖으로 빠져나온는 것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내가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개미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내 눈이 건강하다는 것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저 모든 것들이 공짜라고 생각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양말둥이
03.30
‘도난사고’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란 나.. 폭싹 속았수다;;
핏캣츳
03.30
키야 이게 아저씨의 낭만이다 이거야
누룽지콘
03.30
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제 아재식 농담은 아무래도 좋아졌습니다
근데 굳이 ()치고 영어 써놓는 거랑 꺽쇠인가 뭔가로 단어 강조하는 건 열받네요
암튼 잘 돌아오셨어용
D침아메
03.30
왓구나!!!!!!!
너므조아침착맨
03.30
멘트가 길어진거보니 재정비 잘 된것같아 뿌듯하네요 그러니 목요일이라 킹받는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안피곤해요
03.30
시베리안보이
03.30
방장 폼 살아있네요...
스무스달링
03.30
끼얏호 ❤️🔥
바로하모니카
03.30
벌써 4월이라고? 시간 개 빠르다
이병건빵스프
03.30
방장!!!!!!!!!!!!!!!
침착한까마구
03.30
그래 날아라 침새야~~
레몬꽁치구이
03.30
아 진짜 개커엽네요.....;;;;;;;;;;;;;;;;;;;;;
침덩이탐정
03.30
아오 진짜 놀랐잖아요 이아저씨야!!!!! 빨리 보고싶어잉
권은비
03.30
<속보> 침착맨 "이젠 내가 하늘에 서겠다" 선언 얼른와줘어잉
그냥뭐그냥뭐
03.30
짱갈래종수짱
03.30
마비노기 모바일 ㅋㅋㅋ
굶망굶망전무웅가
03.30
그렇취 그렇취!! 이말년 당신의『 4月』당당히 펼쳐보라고!!! 아하하하
간지수
03.30
도둑새키 좀 빨리 좀 훔쳐가지 왤케 늦게 훔쳐감?
천쩌빈
03.30
갑자기 그냥 친착맨으로 삼행시 한번만 하겠습니다
침 침구를 접고
착 착한 아이 바이러스에 걸린 나 자신
맨 맨사가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백이랑
03.30
왔구나 방장!
우원박이좋아침튜브에빠짐
03.30
어떤 모습의 방장이든 좋아하오!
모드리치
03.30
또국지또노그램
03.30
도난당햇다길래 지팔공 도난당한줄 알앗는데...아..
잡덕맨
03.30
아씨 진짜 도둑든줄알았잖아
개가튼 날개 당장 접으시오 학씨
아오키지
03.30
침네시스 털린줄~
침착한펭귄
03.30
나는 침투부 3월동안 도난당했잖슴~
침착맨4랑헤
03.30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어쩌고 저쩌고...
내인생화이팅
03.30
우리병건이, 변에서 시험기간의 에타 향이 폴폴 나는 거 보니 방학 끝내고 돌아올 생각에 적잖게 미쳐가나 보구나~?
어서오렴 ^^
평경장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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