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장 크레티앵
1996년, 당시 캐나다 총리 장 크레티앵은
첫 캐나다 국기의 날을 맞아 고용보험 개혁안을 발표하는 연설을 하고 있었으나
반대 세력의 야유에 못 이겨 발을 돌려야만 했다
연단에서 내려와 리무진으로 향하던 도중
한 시위자가 길을 막아서는데


초크슬램을 시전하는 모습
길을 막은 시위자를 초크슬램으로 메다꽂아 이빨을 부러뜨리고
뒤이어 나타난 시위자의 메가폰도 뺏어 내동댕이 치고 그 자리를 떠난다
나중에 한 해명이 더 가관인데
“가야 할 곳이 있었는데 내 길을 막고 있었다” (실제로 한 말)
“우리 고향에선 이렇게 악수한다” (실제로 한 말 2)
이후에 폭력 혐의로 기소되는 등 후폭풍이 좀 있었지만 어떻게 잘 넘어갔다

시간이 좀 지난 후 지금은 가끔 팬서비스로 보여주는 듯 하다
장 크레티앵은 현재 91세의 나이로 "가장 위대한 캐나다인" 중 1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야기엔 재미를 위해 과장이 포함…되었으려나?)
댓글
캐나다민수
03.07
미국 미디어에서 순박하게 그려지는 캐나다인들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
크레티앵 총리는 실제로 업적이 많은 가장 존경받는 총리 중 한명입니다.
그리고 자서전에서 밝히길 이 사건이 있기 불과 몇달전 총리 관저에서 암살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과잉 대응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옾카페재오픈한풍전무
03.07
리더는 파워가 있어야한다(물리)
전체게시글 전체글
아이유 폭싹속았수다 3막 예고편 & 스틸컷
요즘 AI 근황
9
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라바오컵 우승! 70년만의 첫 국내 트로피
4
(노스포) 드래곤볼 다이마 후기
1
서울마라톤 풀코스 뛰고 기록 갱신했습니다!
3
미세먼지 걱정없이 살아도 되는 이유
13
나는 방에 값비싼 컴퓨터가 있지, 너는?
12
(*정답드래그*) 2025.03.17 꼬들 꼬오오오오들
16
조선의 주력함 판옥선이 만들어진 이유
3
맛피자와 맛있어보이는 포켓몬 월드컵 리마스터
2
번개 7번 맞는 것보다 위험한 것
1
나라현 벤치마킹하기로 결심한 순천시
22
주식이 안 풀려서 등산하러 온 주갤러
8
평양왕만두를 쪄먹어본 고기종수
우리 꼭 만나자 <자작곡>
헤헷 할머니 빵야 ! ... (찡낑 찡낑)
오늘 영상도 참 재밌다
4
충청도 교통경찰 아저씨
12
남편들의 둥지
4
오늘 침둥에 나온 냐옹 말하게 된 사연.jpg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