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올리버,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정지 징계

https://x.com/Mercado_Ingles/status/1896997247113683344?s=09

소식. 마이클 올리버는 FA컵에서 장 필립 마테타를 상대로 반칙을 한 리암 로버츠에게 처음에 퇴장 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신 VAR에 의지한 탓에 이번 주말 프리미어 리그 경기의 심판이 정지되었습니다.

이 소식 아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네요.

지난 FA컵 크리스탈 팰리스와 밀월의 경기에서 굉장히 큰 사고가 있었죠.

밀월의 골키퍼 리암 로버츠가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 라인 밖까지 나와 발을 높게 올리는 동작이 있었고 마테타는 이에 머리를 가격 당했습니다.

그로 인해 왼쪽 귀 부근에서 큰 출혈이 있었으며 산소마스크까지 쓴채로 글것에 실려나가 교체되었습니다.

결국 왼쪽 귀를 25바늘 꿰매는 굉장히 큰 상처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해당 상황에 대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판단입니다.

해당 장면을 모두 지켜봐놓고도 심각한 반칙이 아니라 여겼고, VOR에서 연락을 받은 뒤에야 VAR 체크 후 레드카드를 선언하였습니다.

이걸 굳이 VAR을 보고 판정을 내려야 하는건지 이해가 잘 가지 않거든요.

근데 이걸 또 고작 한 경기 징계.

잉글랜드 심판들 진짜 대단합니다 정말.

다행히 마테타는 뇌 쪽에는 이상이 없었고 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SNS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래 움짤은 해당 장면인데, 혹시 몰라 화질을 낮게 만들어봤습니다. 보실 때 주의해주세요.

심판이 저걸 바로 앞에서 봤는데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