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추천] 아이작 아시모프 - 아이, 로봇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03.03
·
조회 494

'SF의 3대 거장' 중 하나인 아이작 아시모프의 연작소설집『아이, 로봇』. 

10여 년 동안 써온 로봇소설들을 모아 1950년에 펴낸 것으로, 아홉 종류의 로봇에 대한 각각의 단편을 하나로 엮었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탄생시킨 이 로봇소설의 고전은 첫 출간 이후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로봇소설 모음집으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소설집은 신문기자인 화자가 로봇심리학의 대가 수잔 캘빈 박사를 인터뷰하면서 여러 로봇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바탕으로, 충직한 유모 로봇 로비부터 오랜 세월 전쟁을 일으킨 갈등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슈퍼 컴퓨터까지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그려내었다.

 

작품을 통해 '과학과 이성'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준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 

그가 평생 동안 일군 과학적 세계관의 단초가 되는 이 소설집은 여러 종류의 로봇을 통해 다채로운 문제를 설정하고 그 해결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과 인간의 캐릭터들은 지금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생생한 이야기성을 지니고 있다.

 

목차


〈아이,로봇〉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시작
로비_ 소녀를 사랑한 로봇
스피디_ 술래잡기 로봇
큐티_ 생각하는 로봇
데이브_ 부하를 거느린 로봇
허비_ 마음을 읽는 거짓말쟁이
네스터 10호_ 자존심 때문에 사라진 로봇
브레인_ 개구쟁이 천재
바이어리_ 대도시 시장이 된 로봇
피할 수 있는 갈등

작품 해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거야. 세 가지 원칙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면 두뇌에 들어 있는 서로 다른 회로가 그것을 해결해야 해. 가령 어떤 로봇이 위험한 곳으로 다가가다가 그곳이 위험하단 사실을 깨달았다고 쳐. 그럼 제3원칙이 이 로봇을 돌아서게 만드는 거야. 이번엔 인간이 그런 위험 속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했다고 해 보자. 그러면 제2원칙이 다른 것보다 강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명령을 따르겠지.”
- 69쪽

 

“지금 한 말이 얼마나 심각한 내용인지 알고는 있나요, 파웰?”
“넌 누군가가 만든 거야, 큐티. 일주일 전까지 기억이 하나도 없다가 갑자기 생겨난 것 같다고 네 입으로 말했잖아. 내가 설명할게. 도노반과 내가 수송된 부품을 조립해서 널 만든 거야.”
큐티는 의혹에 싸인 인간처럼 자신의 기다랗고 유연한 손가락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훨씬 더 만족스런 설명이 분명 있을 거예요. 당신이 나를 만들었다고 하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 84쪽

 

“바로 그거예요! 어떤 종류든! 그렇다면 마음이 상하는 건 어떨까요? 인간의 자아가 위축되는 건? 인간의 희망이 사라지는 건? 이것도 해가 될까요?”
래닝이 얼굴을 찌푸렸다.
“로봇이 그런 걸 어떻게…….”
그러더니 문득 놀란 얼굴을 하며 입을 다물었다.
“이제 이해가 가나요? 이 로봇은 마음을 읽어요.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도 모두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누군가 질문을 던지면 그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우리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대답이 뭔지 허비가 모르겠어요?”
- 184~185쪽

 

“해답은 당신도 알고 있어요. 틀린 게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슈퍼 컴퓨터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세요, 바이어리 씨. 그들 역시 로봇이고, 따라서 제1원칙을 지켜야 해요. 하지만 슈퍼 컴퓨터는 한 인간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 일해요. 따라서 제1원칙은 이렇게 되겠지요.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인류를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바로 이거예요, 바이어리 씨. 그런데 인류에게 무슨 해가 있겠어요? 원인이 무엇이든 기껏해야 경제적인 불일치 정도겠지요.”
- 366쪽

댓글
보리건빵6
03.03
인공지능 발전으로도 계속 언급될 것 같네요

전체게시글 전체글

내 맘대로 요르단전 라인업 짜보기 2
취미
조금모자라지만착한친구야
·
조회수 491
·
03.23
송소희 - Not a Dream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448
·
03.23
여자들은 영웅처럼 죽는 상상 안해? 32
유머
옾월량
·
조회수 7343
·
03.23
전설의 일본 공짜 건빵 사건 6
유머
옾월량
·
조회수 1094
·
03.23
폭싹 아이유의 큰 금명이 작은 금명이
취미
이지금은동
·
조회수 688
·
03.23
내 운은 이때...
호들갑
짬복이
·
조회수 429
·
03.23
지구마불에 등장한 빵애에요~ 16
침착맨
고추사냥
·
조회수 6519
·
03.23
곱창김죽밥 1
취미
고추사냥
·
조회수 532
·
03.23
안친한 동기가 갑자기 내 뒷담깟다고 미안하다길래;
유머
의중아중이니아니오
·
조회수 1169
·
03.23
트와이스 사나 인스타 업로드 1
취미
쿤하로
·
조회수 625
·
03.23
아이유 박보검 밤 산책 + 무릎
취미
이지금은동
·
조회수 536
·
03.23
개막전 다녀왔어요~ 3
취미
별다방자허블
·
조회수 555
·
03.23
수민 슬롬 미니시리즈 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2
취미
알잘딸꾹질
·
조회수 489
·
03.23
BYC, 츄 전속모델 발탁 4
취미
Orbitchuu
·
조회수 920
·
03.23
영화 촬영 때문에 동물학대한 제작진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936
·
03.23
아빠와 몸이 뒤바뀐 아기 9
알짤도
의중아중이니아니오
·
조회수 7872
·
03.23
애기한테 먹을 거 뺏기고 우는 아빠
유머
의중아중이니아니오
·
조회수 811
·
03.23
미라클 팬아트 433일 차 1
팬아트
침하하쿠나마타타
·
조회수 431
·
03.23
미라클 팬아트 432일 차 2
팬아트
침하하쿠나마타타
·
조회수 414
·
03.23
OX 퀴즈 중 로마시대 검투사였다면 ~~ 하는 영상 찾습니다 2
침투부 공유
즉시무료
·
조회수 433
·
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