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꺼무위키

건안 13년(208년) 조조의 형주 정벌에 분개하여 조조를 비판했으나 마침내 조조의 명령으로 처형당했고 가족은 몰살당하였다. 공융에게는 7세 된 딸과 9세 된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인 공융이 잡혀가던 날, 그들 둘은 바둑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아버지가 잡혀가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꼼짝하지 않고 묵묵히 바둑을 두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큰 일이 날 것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빨리 도망하도록 종용하였다. 그러나 공융의 딸은 매우 침착하게 오빠와 바둑을 두며 죽음을 기다렸다.
'새집이 부서졌는데 어찌 알이 깨지지 않겠습니까?'(安有巢毁而卵不破乎)
후에 이 일을 보고 받은 조조는 곧 사람을 보내어 이들 둘을 잡아오도록 하였다. 공융의 딸은 자신들을 잡으러 온 사람들을 보고도, 조금도 겁내지 않고 의연하였다. '죽은 뒤에도 혼령이 있어서 우리들이 부모님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이 어찌 가장 즐거운 일이 아닌가?' 어린 소녀의 담담함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가 없었다 한다. 공융의 어린 딸은 말을 마치자 고개 들고 참형당했다.
사마의 부인 장춘화도 그렇고
이전엔 예사롭지 않은 잼민이들이 많았던 거 같음
댓글
제갈첨
03.01
그리고 공융이 죽은 죄는 불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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