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삼시세끼 후쿠오카편

줘육볶음
02.28
·
조회 3722

첫 해외여행 첫 후쿠오카 처음이 많았던 혼자 해외여행이었습니다. 

 

 

하카타역 텐진호르몬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줄 짧은 곳 갔습니다.

철판에 대창같은 호르몬 볶아주시는데 아주 신기했어요. 이게 일본인가!?

쌀도 왠지 한국밥보다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일본 음식 짜다해서 걱정했는데 싱겁게 먹는 저에게 그냥 적절한 간이었어요.

 

 

가고 싶었던 식당들이 줄이 다 너어어어무 길더라고요.

낮에 한참 걸어서 피곤해서 웨이팅할 체력은 없었고요.

그래서 그냥 밥집 갔습니다.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식당에 한국인은 저 뿐이었고요.

에비후라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왤케 탱글함!?

 

 

편의점 간식 털이범이 되어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쟈지푸딩 진짜 맛있었어요. 먼가 우유 농축해서 츄릅 먹는 느낌!

한국에도 판다고 했던 거 같은데 어디선가 발견하면 먹을듯

빵은 에그마요인데 쏘쏘한 맛이었습니다.

 

 

하카타 우오가시

둘째날 아침 겸 점심으로 11시부터 냅다 초밥 먹으러 갔습니다.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참치 주문 했어요.

참치가… 이리 맛있는 거였나? (이런 참치 첨먹어봄)

근데 생선도 생선인데 밥이 진짜 다르더라고요.

뭔가 묵직하면서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

 

 

뭔가 아쉬워서 지느러미 추가 주문했습니다.

 

 

장어가 맛나보여서 추가 주문 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장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장어가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 갑자기 제 손을 잡고 춤을 냅다 춰버리는 행복이었습니다.

눈물의 장어. 

 

 

게장 뭐시기도 추가했는데 가족들이 왜 일본까지 가서 똥 먹냐 했어요. 

 

 

야키니쿠 키와미야 다이묘점

저녁엔 야키니쿠 전문점을 갔습니다.

키와미야 유명하더라고요.

전 일본 여행을 꿈꾸며 우설을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갈비살과 우설

우설 먹고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난 여태까지 무슨 고기를 먹었던 거지?

이렇게 맛있는 걸 두고 여태 내가 먹었던 건 뭐지!?

어쩜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담백하게 맛있는지..

 

 

우설과 생맥주 추가주문해서 행복한 저녁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왜 우설을 먹으라는지 알거 같아요.

센다이시가 엄청난 우설을 소유하고 있다 들었는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셋째날 아침부터 편의점 털이범 모드를 켰습니다.

유튜브로 맨날 보던 로손 최강 디저트를 발견했어요.

하나만 살까 하다가 혹시 너무 맛있을 수도 있으니 두 개를 샀습니다.

두 개 안 샀으면 일평생을 후회하며 살았을지도..?

그냥 생크림빵이 뭐 다른가 생각했는데 빵은 정말 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약간 호빵 빵 겉에 하얀색 껍질부분 먹는 느낌?

안에 크림은 냅다 흐르길래 입으로 직행했는데 왠걸!?

하나도 안 달잖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당도였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스키야키였습니다.

식당도 고급지고 제가 원했던 느낌의 스키야키였어요.

고기의 부드러움은 물론 적당한 기름짐도 좋았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아하시겠다 생각했어요.

한국어 메뉴판은 물론 영어로도 안 적혀 있어서 걱정했는데

직원 한 분이 한국분이냐면서 말 거시며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말을 해주셨어요.

그녀는 나에게 한줄기 빛이었다…

 

 

돈카츠나 라멘, 우동, 오코노미야끼 등등 먹고 싶은 게 아직 잔뜩이라 조만간 또 일본 여행을 계획해보려 합니다. 위장 냅다 늘려서 가야지~

댓글
메탈곰
03.01
왁씨 야키니쿠 진짜 미쳤네유 나도 가야지..!!
줘육볶음 글쓴이
03.04
우설놈 다시 먹으러 갈것임!!! 딱 기다려라 우설아~!
마크국수
03.04
옳게된 식사를 즐기셨군요
줘육볶음 글쓴이
03.04
이게 행복이죠 저기 다녀온 후로 한국에서 소고기 못 머금.(잘머금)
파더욱
03.04
얼씨구 왜 이렇게 누리는거야~
줘육볶음 글쓴이
03.04
배 터지도록 누려버려.
나야아
03.04
크으 대리만족 잘하고갑니다...
미야자키끼얏호
03.04
거짓말로라도 맛 없었다고 해주세요...
줘육볶음 글쓴이
03.04
맛 없었음! (코가 길어지며)
INRAINBOWS
03.04
일본에서는 하이볼이 그냥 탄산수가 디폴트값인가요? 단 맛 나는 토닉워터나 진저에일 아니고?
줘육볶음 글쓴이
03.04
제조법은 모르겠지만 그런 거 같더라고요? 단 맛 하나도 안 났심!
지방자치근
03.04
꽤 누리셨군요. 누리꾼이시네요. 푸하하.
줘육볶음 글쓴이
03.04

전체게시글 전체글

개방장 무서운 사람이네
침착맨
그게뭔데씹덕아
·
조회수 488
·
02.28
레벨 1의 서러움....gif 1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561
·
02.28
[배텐] 먹방월드컵 - 빵 1  
인방
배킬로그램
·
조회수 282
·
02.28
몸짱 아저씨들을 기원하며 1
취미
클레비
·
조회수 325
·
02.28
아니 딜러님 왜 먼저 들어가세요 ㅡㅡ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412
·
02.28
전무님과 함께하는 사과게임 137점의 비법
침착맨
SHNGH
·
조회수 474
·
02.28
공포의 사이버펑크 선임병...gif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378
·
02.28
저 방송보면서 했는데 100점 넘김
침착맨
Pabiano
·
조회수 341
·
02.28
길잃은 조로 레전드...jpg 1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443
·
02.28
저가요 진짜 사과게임 진짜 쉽게 120점대 넘기는 법을…
취미
달삼쓰뱉
·
조회수 415
·
02.28
원피스 웃음 벨메일...jpg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402
·
02.28
꼬리만 흔드는법을 아직 못배운 강아지...gif 2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432
·
02.28
한마 견지로 1
유머
공포의서동희
·
조회수 516
·
02.28
2024년 3-4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공개 주요 내용 3
취미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
조회수 312
·
02.28
아 블랙위도움이 뭐라고
침착맨
맹대곤영감
·
조회수 469
·
02.28
전무님 인스타 팔로우 안했는데 이번에 해놔야겠음
침착맨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412
·
02.28
도움 주지마!! 1
침착맨
토도로키하지메
·
조회수 558
·
02.28
사과게임 이지한데요? 꿀팁드립니다
침착맨
침순이예용
·
조회수 342
·
02.28
진짜 표정 개웃기네 ㅋㅋㅋㅋ
침착맨
뇌절오소리
·
조회수 393
·
02.28
사과겜 멜로디 따라하는 전무님과 개방장 3
침착맨
판박이맨
·
조회수 539
·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