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위태로운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조금 늦어버렸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숨어버리면
난 네 뒤에서 혼자 버텨야만 해
우리 멀리 떠날까
낯선 거리 아무도 너를 모르는 길 위에 서서
전부 벗어버릴까
억지로 네 어깨에 끼워 맞춰진
맞지도 않는 이 옷을
마음은 마치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음
네가 불을 삼킨 사람처럼 아파했단 걸
느꼈을 때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
마치 덩굴처럼 너에게 온통 엉켜버린 난
이제 너와 날 따로 여기지 못해
우리 멀리 떠날까
낯선 거리 아무도 너를 모르는 길 위에 서서
전부 벗어버릴까
억지로 네 어깨에 끼워 맞춰진
맞지도 않는 이 옷을
우리는 마치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음
내 곁에 누워줄래
너는 너무 오래 서 있었지
줄 세워지고 틀에 맞춰진
누구도 원한 적 없는
이 바보 같은 그림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되돌려줘
우리는 마치 도미노처럼 곁에 있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휘청대는 순간
너 쓰러지는 순간
널 안을게
댓글
침은착한맨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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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드래그*) 2025.02.17 꼬들 꼬오오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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