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결국은 시작했다, 홈트, BMI

기지개
01.28
·
조회 629

 


10대 시절에는 축구를 아주 좋아해,

점심시간이나 방과후에 학교 운동장에서 볼차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5-10분 뛰면 15-20분 쉴 때가 더 많았지만,

그때는 그래도 뛸 수는 있었습니다.

20대에는 사이클을 동경해,

로드바이크를 하나 구해 한강변을 누비곤 했습니다.

20대때  잠깐 헬스장에도 다녔지만,

하체 허벅지쪽 기구를 들다가

왜인지 목에 담이 심하게 와서

그날로 헬스를 접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제 인생에 운동은 없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몸을 사리는 태도가 몸에 박힌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그러다, 지난 10월 부터 홈트를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무게로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 덤벨컬 / 푸쉬업 / 스쿼트 등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스쿼트는 왜인지 허리부담이 와서 지금은 중단한 상태고,

나머지 상체 근력운동은

점진적으로 횟수와 무게를 늘려 나가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지속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운동 기능이 늘거나, 몸이 커지거나 하는 부분보다

기초대사량이 늘어 식욕이 전보다 늘어난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허기가 들지 않을 정도로만,

하루 두끼, 소량의 식사를 했지만,

지금은 틈틈이 닭가슴살과 식사를 병행하며,

운동량에 따른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일평생 마른 몸으로 살아왔고,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았지만,

홈트를 시작한 이유는

삼십대도 꺾이는 나이에 접어들며,

이제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노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아직까지 턱걸이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홈트를 시작하며,

턱걸이를 원하는 갯수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중계에 올라보면,

나름 이상적인 수치를 보이지만,

거울을 마주할 때면,

약간 나온 아랫배와,

빈약한 상체를 마주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득근하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고증?
침착맨
참칙한첨칭자
·
조회수 795
·
02.03
침둥 개재밌잖슴~
침착맨
한국사람이라면침투부구독
·
조회수 704
·
02.03
돌이켜 보니까 책을 생각없이 읽는 경우가 잦네요 3
취미
22봄
·
조회수 678
·
02.03
폰겜 19개 동시에 한다는 사람.jpg 2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1159
·
02.03
콘솔 초심 예정자 문의 드립니다. 7
취미
원조민수
·
조회수 610
·
02.03
메소드
유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736
·
02.03
[집밥]잘못깐 튀김우동과 크림새우 깐쇼비스무리한 부먹새우 1
취미
침느님이병건
·
조회수 667
·
02.03
010-3570-8242 30
유머
바이코딘
·
조회수 8620
·
02.03
진짜 의사가 검사결과 말해주는거 같네
침착맨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900
·
02.03
침착맨님이 옛날 감성이 그리우면 2
침투부 공유
이병건사랑함
·
조회수 729
·
02.03
뱅온 2
침착맨
생전존문가김병철
·
조회수 718
·
02.03
음악방송 혹은 침래방 간절히 원합니다
방송 해줘요
양끝맞추기
·
조회수 489
·
02.03
어이 고광렬이 1
유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888
·
02.03
해원씨 침투부에 안나올거니? 6
인방
길고양이의조언
·
조회수 1097
·
02.03
푸른아가미 쏘영
침착맨
안테나만져
·
조회수 735
·
02.03
한산이가 & 닥터게트롤 침투부 출정 공지
침착맨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
조회수 902
·
02.03
James Blunt - Goodbye My lover [Live]
취미
lelelets
·
조회수 665
·
02.03
택배 배송하다 개뻘쭘한 상황.gif 9
유머
히비스커스
·
조회수 6306
·
02.03
시추 장비 3
취미
백수말호
·
조회수 761
·
02.03
배운것 9
유머
돌이마
·
조회수 3671
·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