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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끼리 보기엔 유치하다고만 생각할 수 있겠으나 가족 나들이용 영화로는 손색없는 깔끔한 작품이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새 캐릭터 쉐도우는 그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주어 포스가 넘쳤고 소닉과 대립하는 과정들에서의 액션씬들은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 및 퀄리티가 꽤 인상적이었고요.
빠르고 시원시원해서 박진감 및 쾌감이 웬만한 실사영화들보다 나았습니다.
짐캐리가 보여주는 개그들은 반가웠고 너클즈, 테일즈 등이 보여주는 캐릭터적 매력들은 정말 귀여워서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하였습니다.
결말부에선 예상치 못했던 감동까지 느끼게 해줘서 놀랐네요.
유일한 단점을 언급하자면
성인 관객들을 타겟으로 한 드립들은 그 타이밍과 타율이 꽤 괜찮아서 웃겼던 반면에
어린 관객들을 노린듯한 개그 및 장면들은 살짝 견디기 힘들었네요.
애초에 메인 타겟이 아동들일테니 감당해야할 부분이겠죠.
전체적으로 딱 1, 2 정도의 완성도 및 재미를 보여주기에 1, 2 를 재미있게 보신분들 및 소닉팬들 과 연휴용 가족영화를 찾고 계신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평소 소닉에 관심없는 성인분들 끼리는 당연히 보실 이유가 없는 영화이고요.
평점: 8/10
P.S. 쿠키는 속편 등장인물들에 관련된 2개가 있습니다.
*평점 가이드
10: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재미없는 졸작
5: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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