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생물 - 안펄로사우루스

학명: Anpearlosaurus magnivenjjuris(안펄로사우루스 마가벤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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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후기 현재의 고기동 지역에 살던 초식공룡. 꼬리 끝에 달린 곤봉 같은 것은 사실은 고환이다. 즉 전신이 성기이며 온 몸의 돌기 역시 실제로는 표피이다. 파충류는 총배설강을 가지고 있지만 안펄로사우루스만큼은 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의 위치가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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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은 항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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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이 오랜 세월 호민촌 고생물학자들의 골머리를 썩혔다. 꼬리에 고환이 있다는 것은 모든 개체가 수컷이고,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한 학자가 발견된 안펄로사우루스의 꼬리화석 중 고환이 보존된 개체는 얼마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석화 중 자연적으로 유실된 것일수도 있지만 꼬리 끝이 생전에 충격에 의해 파괴된 듯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이 발견으로 안펄로사우루스들은 번식기가 되면 서로의 고환을 타격해 고환이 파괴된 쪽이 암컷이 되는 생태를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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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펄로사우루스들은 평소 자신의 고환을 단련해 단단하게 만든다. 단련된 고환은 육식공룡에 대항하는 무기로도 쓸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암컷이 된 개체들은 단단한 돔형의 머리로 박치기를 해 자신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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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석의 얼음박치기로 빙하기가 도래해 수컷 안펄로사우루스들은 온몸이 쪼그라들어 죽게 되고, 남은 암컷들 만으론 자손을 남길 수 없었기에 멸종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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