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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러브 데스 로봇' 으로 유명한 팀밀러와 블러 스튜디오가
이번엔 아마존과 협업하여 굉장한 앤솔로지를 창조해냈습니다.
워해머, 메가맨, 아머드코어, 팩맨 등 인지도 있는 게임들의 설정 및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입니다.
요즘 영화들보다 뛰어난 CG 퀄리티로 말이죠.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해주었네요.
눈앞에 펼쳐지는 CG 화면빨이 정말 끝내줍니다.
에피소드당 러닝타임이 10 ~ 20 분여로 짧아서 예고편 ~ 단편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내용들만 담을수 밖에 없기에 스토리적 재미를 주는 에피소드는 거의 없으나
기승전결은 정석적으로 챙기고 오히려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적은 시간 투자 대비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한편씩 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 였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4 (언리얼 토너먼트) 와 에피소드 5 (워해머) 는 몇 번을 다시 돌려볼정도로 최고였네요.
복잡한건 싫다, 그저 시청각적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 짧지만 강렬하고 재미있는 영상물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
평소 게임 시네미틱을 즐겨보시거나 '러브 데스 로봇'을 인상깊게 보신 분,
이 시리즈가 다루는 게임들을 해보셨던 분 에게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평점 : 9/10
*평점 가이드
10: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재미없는 졸작
5: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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