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드림 마이고/아베 무지카 재밌네요.

뱅드림 3D 적응 안돼서 안보다가 봤는데 음울한 이야기가 참 좋으네요.

마이고(2023년 방영) 다 보고 아베 무지카 3화까지 나온거 다 봤는데요,

아베 무지카 1화부터 눈물이 또로록 흘러내리더라고요.

『케이온!!』 2기 끝부분에서 펑펑 울었는데 그건 1,2기 48화잖아요.

그걸 뱅드림 마이고/아베 무지카는 14화만에 도달했다!?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이쪽 스토리가 더 자극적이고 고구마 요소도 있긴 하지만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좋냐 하면 『걸즈 밴드 크라이』와 비교하고 싶네요.

거기서 밴드 멤버들의 ‘어두운 면’이 좀 얕아 보여서 아쉬웠거든요.

예를 들어 주인공 니나가 최근 방황한 건 알겠는데, 근본적으로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인간이었던 거 같아서 약간의 배신감도 들었어요.

뱅드림 마이고/아베 무지카는 그런 부분에서 막나가는게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아베무지카 노래도 듣기 좋은게, 제가 파워메탈에 꽤 좋아했었거든요.

보컬이 좀 더 시원시원하게 뻗어줬으면 하긴 하지만..

근데 3D 캐릭터 디자인은 계속 걸려요. 다른 건 대충 적응됐는데 

옆모습 보일때 미간 - 콧대 라인 진짜 적응 안됨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데 애니로 볼 땐 왜케 거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