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01월 구매도서

안녕하세요.

한달에 책 2권씩 읽는

저만의 작은 챌린지를 하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대충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 과정

나 너무 산만한 거 같아…

집중력을 길러보자!

집중력하면 책이지!

그러면 하루에 30분씩 읽어보자!

30분씩 읽으면 달에 대략 3권은 읽잖아?

근데 너무 빡세게하면 그만둘 수도 있으니까

여유롭게 2권씩만 읽자!

이렇게 여차여차 어기여차 어찌어찌 모찌모찌

하다보니 벌써 1년이 넘게 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으라차차 우원박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겠지만

앞에 인사말에서 언급한

고전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님의 소시민 시리즈 입니다.

무친 복선회수.. 당신 지금 글 위로올렸지?

이번에 드디어 완결이 났다하여

소시민 시리즈 전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다른 건 저번주 토요일에 도착했는데

마지막 시리즈인 겨울 시리즈가 출고가 늦어

오늘에서야 다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페이지수도 짧고 시리즈 작품이니

일주일에 하나씩 읽는 걸 목표로 했는데

벌써 가을 상편까지 읽어버렸습니다.

한번 잡기 시작하니 놓기 쉽지않더군요.

지금까지의 소감은 매우 만족입니다.

고전부시리즈랑은 결이 좀 다르지만

이건이것대로 좋네요.

겨울 시리즈에는 스티커도 동봉되서 왔습니다.

같이 구매한 마그넷 세트와 책갈피 입니다.

아직 포장지는 까지 않았습니다.

저번달 구매한 도서 입니다.

나쓰메 소세키님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는 다양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걸

고양이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페이지수도 좀 되서

병렬독서까지 생각했는데

왠걸? 솔직히 페이지 수 너무 짧은 거 아니야?

하면서 술술 읽었습니다.

사람들이 나쓰메 소세키님하면

다 이 책을 추천해주시는데

사람들이 다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네요.

물론 애초에 단편단편들을 모아 책으로 만든 거라

페이지 수가 부담되시면 끊어 읽으셔도 될 거 같고

아니면 이참에 이 책으로 페이지 수가 꽤 되는 책을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나쓰메 소세키님 작품을 아직은

마음, 태풍, 도련님

만 읽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책이 가장 좋았습니다.

알랭 드 보통님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에세이를 더한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오오… 하면서 감탄하며 읽었는데

갈 수록 좀 너무 지나치게 철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철학적인 부분을 덜어내고 좀 더 가볍게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물론 조금 아쉽다 정도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번달에 책을 7권이나 구매해서

아마 다음달은 구매를 안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다음달이 돼봐야 알겠죠?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근데 이번달은 지출이 커서 아마 구매안할 거 같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구매하는 게 사람이겠죠?

그러면서 네가 사람이냐? 라고 스스로 묻겠죠?

아이러니하네요.

과연 다음달 제가 책을 구매할지 안할지

기대?까지는 하지마시고

그냥 아 이런 사람있었는데 어떻게 됐지?하는

다음달의 재미요소 하나 남기며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