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로고 컨설팅

0.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횐님들

침투부전문로고컨설팅및제작팀에서 근무중인 개청자입니다

오늘 컨설팅및제작할 로고는 바로 개방장의 고향, 안산시입니다

긴말없이 바로 컨설팅 들어가겠습니다잉

1. 현재 안산시 로고의 문제점

여러분은 <안산> 하면 뭐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이병gun, 총기, 폭력, 탈취, 보약이 떠오르는데요

이처럼 안산은 ‘안산안드레아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어 시민들이 아주 곤란해하고 있습니다(아마도)

로고는 안산의 얼굴, 안산시는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어떤 로고를 채택하여 사용 중일까요?

… 사선형의 태극무늬 타원은 서해바다의 희망찬 물결과 21세기의 ‘2’자를 역동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서 활력있는 안산의 미래상을 박진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으며, 작은 섬에서 큰 원으로 점점 커지는 형태는 세계로, 미래로 뻗어 나가는 안산시를 표상하며, 3개의 원은 ‘첨단산업 도시’, ‘해양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를 상징한다. 주황색 큰원은 태양을 상징하며 ‘21세기 미래형 산업도시’, ‘활력있는 도시’를, 녹색은 ‘평화로우며 맑고 쾌적한 녹색 환경 도시’를 청색은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화합의 복지도시’를 의미한다….

아니 이게 무슨일이죠?? 폭력도시 안산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싶은 걸까요??

포탄과 총알이 연상되는 동그라미를 적극 차용한 모습이 돋보이고

파란색 타원을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하여 긴장감이 감도는 안산시내를 표현하였습니다

그러고선 평화로움을 나타내기 위해 녹색을 넣었다고 주장하다니, 이대로 가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는 거죠

확실한 이미지를 잡아줄 새로운 로고가 필요합니다

2. 새로운 로고 제작 방향

a) 극한의 폭력성을 담아낸 형태와 색감

위 로고에서 볼 수 있듯이, 안산시에서는 폭력적인 이미지를 세탁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로 활용하고 싶어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예 극단으로 가버리면 웃기기 마련이죠

평화로움을 최대한 배제하고, 극한의 폭력성을 나타내는 형태와 색감을 사용합니다

b) 안산시의 최대 아웃풋, 대병건을 담아낸 요소

안산 하면 침착맨, 침착맨 하면 안산 아니겠습니까?

침착맨의 아이덴티티(침착맨 캐릭터)와 침착맨의 업적(지오너 백작 6트 클리어)을 녹여봅니다

c) 공공기관의 로고에 어울리는 얌전함

디자인의 최종은 덜어냄이지요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요소가 너무 많고 사실적이면 공공기관의 로고로서 부적합하겠지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로고를 제작해보았습니다

3. 최종 로고 완성본

극한으로 폭력성을 담아내되, 공공기관 로고로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 간결하고 무해하게 표현하였음은 물론

침착맨이 지오너백작을 뚜까패는 정의의 폭력을 담아내어

‘이런 안산이라면 괜찮을지도?’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을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지요

안산시도 어쩌면 폭력과 함께 성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로고컨설팅이 안산시와 침착맨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