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아조씨?
저는 헌혈 174회에 빛나는 B형 다회헌혈자입니다.
TMI같겠지만 통천의 토크처럼 빌드업이니 이해해주세요.
저는 헌혈의 집에 드나들던 어느 순간,
B형의 비축량이 유독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집계를 내보기로 했죠.
제 메일로 오는 헌혈 러브레터에 나와있는
이걸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메일을 지웠는지 뭔지 빠진 기간이 있는데,
아무튼 빼고 봐주세요.
기간은 2022년~2024년 총 3년간입니다.
그 결과……
2022년. O형의 경우 다소 적을 수 있다는 내용이 뒤에 나오니 감안하고 봐주시길.
A형 분들은 소심해서 집밖으로 안 나오시기 때문에 비축량이 적은 걸까요?
2023년. 본격적인 B형의 약진이 시작됩니다.
A형 분들도 여름에는 집 밖으로 나오시는 듯
왜 빠졌냐 묻지 마세요. 저도 몰라요
메일에 없는데 어떡합니까
아무튼 B형이 많네요.
이 현상을 두고 호기심이 동했던 저는,
과거에 적십자사에 질의를 넣은 적이 있더랬습니다.
공손하죠?
답변은 이랬습니다.
답변이 묘하게 안맞는 것 같지만 기분탓이고요,
O형은 부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B형이 왜 부족한지 말씀은 안 해 주세요…
비축량이라는게 헌혈량 - 사용량이고,
그 비축량을 일평균 사용량으로 나눈게 혈액보유량(일) 자료라면…..
헌혈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저 답변을 근거로 했을 때
결국 B형이 덜 다친다는,
B형 튼튼설이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의사선생님은 아무튼 이타적인 B형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헌혈횟수 인증을 마지막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이거 다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