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가 얽힘 상태에 있다면 그둘이 1광년이 떨어져 있다하더라도 하나의 스핀상태를 알면 반대편의 스핀도 즉시 알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모든 물질과 정보의 이동속도는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없다는 이론과 상충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양자얽힘의 중요성 이런것만 강조하지
왜 상대성이론을 위반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구요. 혹시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댓글
용사뒹굴
01.13
택맥스
01.13
저도 이 영상은 봤습니다만, 명쾌한 해답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마치 상대성이론이 어긋나면 현대 과학의 근간이 뒤흔들릴수 있으니 그안에서 억지로 답을 찾아낸거 같은 기분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뉴턴의 고전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에 이르기 까지 수차례 패러다임을 깨부순 선례로 보아
아직도 우리는 갈길이 먼것을 느낍니다.
돌이마
01.13
정보전달개념이 아니기에 상대성이론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재우주
01.13
양자얽힘은 잘 모르지만 정보의 이동속도는 빛보다 빠를 수 있어요
별사람
01.13
제일 많이 쓰이는 비유는 양말 비유죠. 빨간색 양말 한 짝, 파란색 양말 한 짝을 각각 상자에 넣고, 어느 쪽이 어디 있는 건 모르는 채로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1광년 떨어뜨려 놓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가진 상자 하나를 열어봅니다. 그럼 내가 가진 양말의 색은 바로 알 수 있죠? 그렇다면 1광년 떨어진 양말의 색도 바로 알게 되는데, 이게 양말 사이에서 초광속으로 정보가 전달된 걸까요? 정보는 전혀 오가지 않았죠. 양자얽힘도 마찬가지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상대성이론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게 답이라고 들었습니다.
HCNOT
01.14
일단 EPR(Einstein, Podolsky, Rosen) 세 사람이 1935년에 쓴 논문에서 양자 얽힘 상태를 예로 들면서 양자 얽힘 상태를 이용하면 정보가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기때문에 양자역학은 완벽하지 않은 이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양자 얽힘 상태가 처음에 제안될 때부터 그런 논의는 있어왔습니다. 논문이 쓰여질 당시에는 보어도 이 주장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특수상대성이론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보일 수 있습니다.
HCNOT
01.14
A와 B가 양자 얽힘 상태를 공유한 채로 1광년 떨어져있고, A가 B보다 먼저 측정을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합니다. A가 스핀을 측정하면 A는 자신의 스핀 방향뿐만 아니라 B의 스핀 방향까지 알게되지만, B는 자신이 측정해서 얻는 결과가 A의 측정으로 인해 나온 결과인지, 자신의 측정으로 인한 파동함수의 붕괴때문인 지 알 길이 없죠. 즉, A가 자신의 측정 결과를 B에게 알려주지 않는 이상, B에게는 자신이 얻는 정보가 50대50의 랜덤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A가 측정을 해도 B에게는 아무런 정보가 전달되지 않게 되죠.
서망고
01.14
앗 나도 어제 갑자기 이거에 꽂혀서 두 시간동안 gpt랑 싸웠었는데ㅋㅋㅋ
사실 저도 아직 완벽히 납득은 안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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