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천카레 데뷔“

<밥은 없는데 트레체파스타만 있는 요상한 집구석이라
라면 끼리듯 냄비 두 개에 물을 끓여 본다>
현생에 쫒겨 2주째 장을 보지 못하고 외식으로 전전하다가, 너무나도 추운 날씨에 집으로 칼퇴했더니 비상식만 남은 상태였다.. (비상식 예= 카레, 참치캔, 파스타면, 누룽지)
통천님 카레는 어렵게 주문했다보니 뭔가 요리조리 힘 줘서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의무감에 되려 언터쳐블한 상태였으나,
사람이 배가 고프니까 즉시 봉다리를 뜯게 되더라구요.


레드오션으로만 생각한 카레시장에
닭고기 건더기 크기만큼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닌가..???
이 소스의 맛은 한식과 양식 일식 그 경계선 어딘가에서
김치 피클 적생강(베니쇼가)중에 무엇을 곁들여도 어울릴만한
위치를 선점한 것은 아닌가…???
몇 번이고 감탄하게 만드는 훌륭한 한 끼 였습니다.
댓글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01.11
파슬리까지 뿌리고, 아주 제대로 드셨네요
솜베개
01.11
참 맛났읍니다 (파슬리항시구비강추)
침착맨4랑헤
01.11
통천카레 맛나게 생겼네요
솜베개
01.11
통천님 실력 인정입니다
딱지코모리
01.11



솜베개
01.11
바닥까지 삭삭 핥
방구끼지마는영어로돈까스
01.11
삽으로 드시나요??
솜베개
01.11
ㅋㅋ 삽모양숟가락 눈치채셨다니?
상준이컵
01.11
숟가락이 아니고 삽가락이네
@솜베개
솜베개
01.12
ㅋㅋㅋㅋㅋㅋ아이참
@상준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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