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주소로 이력서라도 써볼까하고 찾아봤는데 개방장이나 금병영 메일주소를 찾지못했어요…
몇년간 쌓여온 덕질,애사심이 폭발하는 이순간 금병영을 위해 몇십년동안 일할자신이있는데
사무보조든 뭐든 시켜만준다면 이한몸 금병영에 바치고싶은데
모집공고나 그런걸 못찾겠네요…
현생을 침맨에 간이상 입사 듀얼을 신청한다.
이력
*시즌1 팝업 침네시스 2대교환소장
*시즌2 을지로 교환소장 및 카드게임대회 유치
*침똥 20덩이를 모은 업적으로 이게 리썰컴퍼니지 라는 칭호 획득.
*침하하글로 방장웃기기 2회 회의안건상정 기여 1회
4년제 대학 출신
사무보조 및 아이디어 뱅크 및 기타 잡일 및 애착인형 및 모든 포지션 역임 가능
-팝업 전문 상주직원 가능-
댓글
맹대곤영감
24.12.31
BEST
횐님은 지금 마치 열정 넘치는 젊은이인 것처럼 어필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하나도 아닙니다.
진짜 다 찾아보셨어요? 군대 점호시간에 흰장갑 끼고 검지손가락으로 슥 훑어서 조금이라도 까매지면 빠꾸시키는 당직사관의 마음가짐으로 열과 성을 다해서 진정으로 찾아봤습니까?
아닐걸요. 떡하니 방송일정 및 공지 게시판 두번째 고정글에 ‘비즈니스 제안 및 문의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안 보셨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참에 잘됐다, 너 거기 좀 앉아봐라.
비록 임진왜란의 원흉인 인물이긴 하나 예전에 풍신수길이란 자는 출신은 비천했으나 오다 노부나가의 하인으로 일하던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 노부나가의 신발을 데우려고 품속에 품고 있자 노부나가가 크게 감동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맹대곤영감
24.12.31
BEST
그런데 당신은 그런 노력을 진정 아메바 미토콘드리아만큼이나 해보았냐는 말입니다.
요새 같은 취업 빙하기의 시대에 꽤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역량에 걸맞는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공채 모집도 아닌데 그냥 들어가려면 더욱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또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국시대에 발발한 장평대전의 참패 이후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의용군을 모으던 조나라의 염파는 수도 한단에서 버티고 있었으나 금세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에 평원군은 자신의 휘하에 있던 식객들을 모아 초나라에 원군을 구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필 평원군은 딱코딱뎀충이어서 정확히 스무명의 인재를 모아서 출발하려했으나 의미있는 인재들을 다 모아봐도 딱 19명뿐이었고 마지막 한명이 부족했습니다. 그때 꽤 오랫동안 식객으로 있던 모수라는 자가 "어찌 공께서는 문무 모두를 겸비한 자만 뽑으려 하십니까. 제가 가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지만 평원군은 "아니, 님. 무릇 진정 인재라 함은 주머니 속의 뾰족한 송곳과 같아서 결국 그 끝을 알게 되는 것이거늘 님은 제 아래에서 3년이나 있었음서 딱히 뭐 없었잖아? 가만히 있으셈."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모수는 "저라는 송곳이 뚫고 나오지 못한 것은 제가 단 한번도 공의 주머니 속에 들어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에서야 공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기를 간청하니 만약 일찍이 제가 주머니 속에 있었다면 이미 송곳 자루까지 뚫고 나왔을 것입니다." 라고 하여 결국 평원군과 함께 초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모수는 앞에서 말한 것이 허풍이 아니었는지 단번에 초나라를 설득하여 무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고사성어로 낭중지추(囊中之錐)라 합니다.
참고로 제 경우를 말씀 드리자면 침착맨님의 신발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한 초절정 S급 가스토치와 계절독감에 걸린 침착맨님의 바이러스로부터 차단해줄 3M 산업용 마스크 또한 준비했습니다.
그러므로 굿캅배드캅 작전으로 횐님이 송곳을 들고 방이동을 어슬렁거리다가 시퍼런 제네시스 g80을 발견하는 그즉시 타이어를 송곳으로 뚫어버리는 시늉을 하며(진짜 뚫으면 안됨) 침착맨님이 당황하는 찰나에 제가 신발을 가져다가 데우고 있으면 저희 둘다 고용되는, 이것이 바로 상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너만 오면 ㄱ(1/2)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12.31
BEST
아저씨 방장보다 나이 많죠
띠부쿤
24.12.31
BEST
낭중지추 결사대 (2/2)
맹대곤영감
24.12.31
BEST
횐님은 지금 마치 열정 넘치는 젊은이인 것처럼 어필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하나도 아닙니다.
진짜 다 찾아보셨어요? 군대 점호시간에 흰장갑 끼고 검지손가락으로 슥 훑어서 조금이라도 까매지면 빠꾸시키는 당직사관의 마음가짐으로 열과 성을 다해서 진정으로 찾아봤습니까?
아닐걸요. 떡하니 방송일정 및 공지 게시판 두번째 고정글에 ‘비즈니스 제안 및 문의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안 보셨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참에 잘됐다, 너 거기 좀 앉아봐라.
비록 임진왜란의 원흉인 인물이긴 하나 예전에 풍신수길이란 자는 출신은 비천했으나 오다 노부나가의 하인으로 일하던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 노부나가의 신발을 데우려고 품속에 품고 있자 노부나가가 크게 감동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맹대곤영감
24.12.31
BEST
그런데 당신은 그런 노력을 진정 아메바 미토콘드리아만큼이나 해보았냐는 말입니다.
요새 같은 취업 빙하기의 시대에 꽤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역량에 걸맞는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공채 모집도 아닌데 그냥 들어가려면 더욱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또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국시대에 발발한 장평대전의 참패 이후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의용군을 모으던 조나라의 염파는 수도 한단에서 버티고 있었으나 금세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이에 평원군은 자신의 휘하에 있던 식객들을 모아 초나라에 원군을 구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필 평원군은 딱코딱뎀충이어서 정확히 스무명의 인재를 모아서 출발하려했으나 의미있는 인재들을 다 모아봐도 딱 19명뿐이었고 마지막 한명이 부족했습니다. 그때 꽤 오랫동안 식객으로 있던 모수라는 자가 "어찌 공께서는 문무 모두를 겸비한 자만 뽑으려 하십니까. 제가 가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지만 평원군은 "아니, 님. 무릇 진정 인재라 함은 주머니 속의 뾰족한 송곳과 같아서 결국 그 끝을 알게 되는 것이거늘 님은 제 아래에서 3년이나 있었음서 딱히 뭐 없었잖아? 가만히 있으셈."이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모수는 "저라는 송곳이 뚫고 나오지 못한 것은 제가 단 한번도 공의 주머니 속에 들어간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에서야 공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기를 간청하니 만약 일찍이 제가 주머니 속에 있었다면 이미 송곳 자루까지 뚫고 나왔을 것입니다." 라고 하여 결국 평원군과 함께 초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모수는 앞에서 말한 것이 허풍이 아니었는지 단번에 초나라를 설득하여 무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고사성어로 낭중지추(囊中之錐)라 합니다.
참고로 제 경우를 말씀 드리자면 침착맨님의 신발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한 초절정 S급 가스토치와 계절독감에 걸린 침착맨님의 바이러스로부터 차단해줄 3M 산업용 마스크 또한 준비했습니다.
그러므로 굿캅배드캅 작전으로 횐님이 송곳을 들고 방이동을 어슬렁거리다가 시퍼런 제네시스 g80을 발견하는 그즉시 타이어를 송곳으로 뚫어버리는 시늉을 하며(진짜 뚫으면 안됨) 침착맨님이 당황하는 찰나에 제가 신발을 가져다가 데우고 있으면 저희 둘다 고용되는, 이것이 바로 상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너만 오면 ㄱ(1/2)
띠부쿤
24.12.31
BEST
낭중지추 결사대 (2/2)
@맹대곤영감
잘참했어요
24.12.31
BEST
호들갑 게시판에서 만나고 싶네요
@맹대곤영감
감자하다
24.12.31
아 알겠다구요~
@맹대곤영감

가지무침전문점
24.12.31
BEST
분명 처음엔 따끔한 조언 댓글이었던 거 같은데 ....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맹대곤영감

은에환장한놈
24.12.31
BEST
무친 꼰대 GPT가 이런 모습일까?ㅋㅋ 개웃기네.
@맹대곤영감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24.12.31
BEST
아저씨 방장보다 나이 많죠
udup3a
24.12.31
침손실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맹대곤영감
침댕이
24.12.31
영감님이 금병영 입사하셔야…
@맹대곤영감
마늘아저씨
24.12.31
이게 ai가 쓴게 아니라고??
@맹대곤영감
Craft
24.12.31
내 이렇게 열정적인 닉값은 처음 보오
@맹대곤영감
ㅇ0ㅇ
24.12.31
침하하를 참을 수가 없다
@맹대곤영감
호에엥놀라는하후연
01.01
세상에..
.
일언절언수행
01.01
찐하네요
@맹대곤영감
길고양이의조언
24.12.31
이거 호들갑게시판 아니라고?
고구마언덕비회원
24.12.31
이 글을 호들갑게시판으로 옮겨드렸습니다~
쭈리리공
24.12.31
합격 커트라인 밍키입니다. 옾카페 경력 쌓고 오세요~
하깨팔이
24.12.31
호들갑에 비해 허술한 탐색력 무엇ㅋㅋㅋ
이렇게된이상방이동으로간다
24.12.31
BEST
침하하 입사지원 블랙리스트에 등록된걸 축하합니다
띠부쿤
24.12.31
칙쇼
태진태세춘만세
24.12.31
저 긴 댓글을 보아하니 밥 먹다가 말고 조나라니 인상여니 염파니 뭐니 하는 쌍베님이 생각나네요
3:32 부터입니다.
인껀침헤
24.12.31
INTP 90% 이상으로써 말씀드립니다. 이런거 어필하시면 절-대 안 뽑을듯...
띠부쿤
24.12.31
칙쇼...!
털보네안전놀이터
24.12.31
저 공지짤 올라간 적 있는데 횐님보조전문팀으로 취직 안되려나요?
정상화의신
24.12.31
저는 무급으로 전단지 알바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
01.01
???: 허허허허~~ 하오하오! 나 이런 직원 너무 좋아!
미1친개딱딱한돌빵
24.12.31
왜 호들갑게시판 아님?
괴정동미운둥이
01.01
호들호들 ,, 나라도 호들호들하겠음 ,,
전체게시글 전체글
범상치 않는 중국집 주인의 이력
1
옛날에 온가족이 퇴폐 노래방 간적 있음
27
12월31일에 듣는 노래 : hide - in motion
진미 평냉 도전 후기
1
AI가 반란을 일으켜도 우리는 안전한 이유
4
2024년의 마지막을 레데리로
요즘 치지직에서 팰월드 서버 유행하길래
1
구수한 상품명
3
현재글
금병영에입사하는법알려주세요
31
침착맨 틀어놓고 문명하는데
하루만 더 지나면 진짜인 것
21
다들 모여서 통천이 쓴 댓글 구경하세요
30
Teenage Dirtbag - Wheatus | Rindue Cover
찾아요
쿠팡 배송완료 떴는데 택배가 없어진 이유
3
팬아트 감상회
절반에 다다른 2020년대 한국 드라마 OST TOP 50
[노스페라투] 메인 예고편
깨어나세요, 용사여!
1
불법 웹툰 사이트에 도용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