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느낌의 가사와는 다르게
세상 무너져내리는 듯한 절망적이고 웅장한 음악이
짝사랑이라는 감정을 광기어리게 장식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내 심장은 너무 떨리고
멍하니 앉아서 왠 종일
깊은 한숨만 내쉬고
주위의 사람들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고
그냥 시도도 안 해보고
포기 하냐 놀려대네
나 자신도 정말 몰랐어
이런 일 내게 생길 것이라곤
매일 매일 잠을 설치고
바보 처럼 공상만 하니
나라는 사람 너 누군지 조차
모를거야 관심도 없겠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속에
하루가 또 지나 가고 있네
다른 여자 있진 않을까
상상만 해도 또 초라해지고
그래도 난 말 못 할거야
날 좋아할 일 없을 테니
다가갔다가 나 거절 당하면
그 상처가 너무나 무서워
이런 걱정 저런 걱정 속에
세월만 또 흘러 가고 있네
언젠간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져 가고
기적같은 우연만 생기길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고
다가갔다가 나 거절 당하면
그 상처가 너무나 무서워
이런 걱정 저런 걱정 속에
세월만 또 흘러 가고 있네
언젠간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져 가고
기적같은 우연만 생기길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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