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
결론적으로, 좋았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혼재된 영화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촬영!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로케 촬영했다더니 확실히 영화관에서 볼 맛 나는 화면이었습니다. 특히, 4명이서 말을 타고 다리를 건너갔다가 마지막에 3명이 되어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기차에서 밀정 잡는 씬도 진짜 예술입니다..
반면, 영화적 긴장감이 부족한 것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특히, 초중반까지는 독립투사들 각각의 심정을 알려주는 대화장면이 꽤 많은데, 조금 잘라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독립투사 각각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것 같은데, 대사가 계속 이어지니 좀 지루하더라구요. 특별출연도 그렇게 길게 보여줬어야 하나 싶은…;;
그래도 후반부 긴장감은 좋았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노량: 죽음의 바다>와 감상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량도 그렇구 하얼빈도 주인공이 너무 유명한 영웅이다 보니 오히려 캐릭터로서의 매력은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랄까요…주변인물인 유덕순과 조우진이 오히여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습니다. 특히, 박정민, 조우진 님 채가구역 안에서 대화할 때, 중절모랑 조명 때문에 눈이 안보이고 하관만 보이는데도 감정이 전달되어서 신기하고 멋있었습니다…
아무튼! 안중근 선생님 다룬 영화 중 가장 때깔 좋고 진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대어
1
유튜브 자동 자막의 폐해
9
침가이 밈 해주세요
미친 놈 취급받던 조선의 재력가 청년
9
천지창조 天地創造 Terranigma 1995
2
[추천] 카미유 리키에 - 베르그손 고고학
저가 코스프레 근황.jpg
16
Seatbelts - Rush (카우보이 비밥 OST)
1
롤체하다 철면수심 형님을 만났습니다
[추천] 쿠로다 요시오 - 플란다스의 개
[추천] 데이비드 크레인, 마타 코프먼 - 프렌즈
방장 이거 누구 따라하는 거임??
4
(*정답드래그*) 2025.01.11 꼬들 꼬오오오오들
6
평양냉면 이슈 기념으로 먹으려고 했더니
2
포켓몬스터 dppt 질문
2
삼국시대의 일상사진
1
콧치노켄토 - 하이 요로콘데(뮤비 in SEOUL)
1
368일째 매일 독서중입니다. 2024년의 인생책 추천리스트 / 쉽게 책읽는법
1
빅맘이 너무 귀여워요
[속보]ChatGPT "침착맨 본명은 김병수...25년 침착맨 방송 인기 UP?"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