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습니다!! 침착맨님

 저는 평소에 게임이라 하면 롤 정도 밖에 모르는 20대 시청자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도 방송을 보는 내내 솔직히 말하면 게스트로 오신 김성회님의 발언 하나하나가 불편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마치 침착맨과 방송하는 이유가 오직 대형 채널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을 피력하기 위해서 나온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대단하신 일을 하시고  하신 말씀 하나하나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대화와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오로지 사실과 올바른 말이라 해서 다 용인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말입니다.  평소에 침착맨 방송의 느낌을 모르시는 분도 아니고 즐겁게 즐겁게 하기엔 주제도 무거운 주제이고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치지직 시청자 층이 게임에 더더욱 진심인 분들이 계셔서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왜 이걸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계실 수 있습니다. 그치만 저 또한 침착맨님과 같은 반응만을 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하고싶은 말은 오늘 그런 채팅을 치시는 분들도 또한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만 하지만 채팅으로 특정 반응을 강요하고 요구하는건 불편했습니다. 모두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처럼 우리 방장님을 위해 존중하며 응원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