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사는 침순이 입니다
단지내에서 계속 돌봐주던 고양이가
며칠전 좋은 분께 입양됐어요
매일 밥 챙겨주고 사냥놀이도 해주다보니
정이 참 많이 들었어요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키울수가 없었던 저로서는
얼마전 폭설이 정말 끔찍한 악몽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아파트 주민분께서 이사를 가시면서
고양이를 입양해주셨어요
분명 기쁜일인데
마음이 많이 허하고 자꾸 눈물이 나는걸 보면
제가 아니라 고양이가 저를 돌봐준거였나 싶기도 합니다
긴시간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스스로 마음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장님께서 크리스마스선물 보내주시면 선물을 고양이처럼 키우겠습니다
침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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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
안녕하시렵니까 침산타?
침산타님께
침산타는 이 글을 보아라 수리수리 마수리 남는 구쭈 있으면 주세요 ㅎㅎㅎ
선물 안주면 삐질꼬야 흥침뿡
침산타님!
제 소원은요
님아
투어 레츠기릿 플리즈...
오라 나에게로
침산타 도와주세요
침산타님
울지 않은 취준생 칭찬해주셈
산타행님 인사 씨게 박습니다.
침산타님
후드티 받고시파여
루돌푸로 살아가기 험난한 세상
침산타님께 실험복을 구걸하는 대학원생들의 처절한 외침
빌게이츠와의 식사권 이상의 가치
네이버 쇼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검색해서 나오는 2페이지 6번째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