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제 귀가 좀 외롭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 이게 이렇게 맥빠지는 곡이었나?" 싶고, 친구들과 통화할 때는 "너 목소리가 이렇게 어둡게 들리는 거 보니 혹시 마스크 두 장 끼고 얘기해?"라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제 외로운 귀를 위해 침산타님의 은총이 내려오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에어팟 맥스는 저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선이 찰랑찰랑 흔들릴 때마다 제 마음도 덩달아 흔들릴 것 같아요. (찰랑찰랑, 제 행복도 +100%)
혹시 제 간절함이 침산타님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제가 듣는 음악에 침산타님의 존재를 담아 감사히 누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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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사는 사람 소원 하나만 들어줘요
다이소에서 헤매는 할머니 도와줬으니 선물 줘요.
청주에서 버거집하는 오랜팬입니다..
침착맨님 성수에서
침산타... 카드교환소 슬퍼잉...
쌘태할부지 저요 제가 아니면 안돼요
산타할부지 핸드폰에서 가루가 나와요
당신이 나의 선물 아닌가요?
침산타님 진짜 소원 들어주시는거에요??
선물을 받아보고 싶어요
안녕하시오 침산타
10년 일하고 퇴사합니다
산타할아버지께
쌀쌀한 날씨.. 마이클 드 안산타와 함께
키보드에서 침을 느껴보자
삼재 제대로맞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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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선물은...
산타할아버지 저에게 지에발 침교동을 주세요
가난한 와중에 소중한 친구들한테 선물했어요
전에 방송에서 그려주신 싸인 그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