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타할아버지
어른이 된 이후로 이렇게 누군가에게 뭐 사달라고
구구절절 징징거려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전세계의 침투부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줘야하셔서
침타할아버지 너무 바쁘실 것 같으니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한 선행 중 기억에 남는 것들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더운 여름 바싹 굳어가고있는 아스팔트 위 지렁이 촉촉한 흙 쪽에 던져주기 약 5회
- 지난 침착맨 팝업 때 밤새서 줄 서고 있는데 차가운 대리석에 누워서 자고 있는 대학생 침순이에게 롱패딩 벗어줌.(본인은 침낭 챙겨감)
-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고민에 정성스러운 답변으로 상담 약 10회 (그 이상일지도?)
- 언제 굶주린 길냥이를 만날 지 모르기 때문에 고양이 밥을 항상 들고 다님
- 길 다니다가 길거리에 널브러져있는 전동 킥보드 세워주기 n회
이 밖에도 선행이 더 있겠지만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침타할아버지가 제 글을 읽어주실 생각하니 떨려서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원하는 선물은요
이말년 씨리즈 책 중 하나 남는 거 있으면 주시겠습니까…
안에 침타할아버지 자화상을 그리신 후
“호호호!!! 어린이였던 네가 이렇게 장성하여
선행을 배푸는 멋진 어른이 되었다니 자랑스럽구나
옛다 선물이다 침하하하하하!! 비타오스”
라고 적어주시고
아래에 침착맨 싸인을 받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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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필요없으니
안산타 크리스마스ㅇ ㅔ 면접날 VS 여자친구와 크리스마스
침산타 선물 조오오
(침착맨에게도 도움이 되는) 지피티 구독선물 주세요 산타할아버지~ 3
ㅃㅇㅇㅇ 쏘영이랑 생일 이틀 차이나는 침수니
아빠 나 아빠가 산타인 거 다 알아
저가요, 침착맨 뱅쇼와 모주 영상을 참 좋아하는데요
침산타죠씨 저요저
안산아웃백 이말년작가 출몰 목격기
레이저 쏘고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다 필요없고 산타할아버지 지금 착장 상태로 싸인 폴라로이드 덜도말고 더도말고 3장 원합니다
진공청소기랑 키스하다가 앞니가 깨졌습니다(진짜임)
사랑해요 병건씨
침산타님께, 친구들의 추억 산타클로스가 되고싶습니다
확률은 대략 6000:1 로또보다 쉽잖아?
며칠 전에 꿈속에서 두꺼비들을 잔뜩 봤었는데 혹시..
친구들이 아저씨 왜좋아하냐고 그러는데
10분에 한번씩…
어머니 환갑 기념으로 내가 전액 지불하고 일본으로 가족 여행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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