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장님.
제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는데 저번 달 커피 값으로만 20만원이 나가더군요… 그래서 아껴 먹으려고 물을 부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부어 먹으니까 예전에 저희 집에서 끓여먹던 보리물맛이 나더라구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보리 끓인 물 먹듯이 먹으니까 한국사람한테는 보리 = 커피콩? 그럼 보리도 에스프레소처럼 진하게 내리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엔 딱이지 않을까? 이거 잘하면 한국식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서 전세계로 역수출?
이런 망상을 해보다가 침착맨이라면 왠지 이 실험을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만드는 방법은 보리를 볶아서 갈아내고 커피 머신으로 내리는 겁니다. 사실 커피 만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커피 원두랑 보리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중간 조리 과정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커피는 커피 체리의 씨앗으로 만든다고 하니 잎으로 만드는 차보다는 보리, 현미, 결명자, 유자, 매실, 모과, 살구, 석류 와 같은 열매의 씨앗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종류의 볶을 수 있는 것으로도 바리에이션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에 한국의 매운맛은 많이 알렸으니 한국의 구수한맛도 알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최근 포케카 시작한 허윤진
1
또 킹받는거 올렸네
쐬고기 닮은 돌
2
롯데리아 “계엄버거 출시 계획 없다”
24
아니 지오노 백작인가 지원호백작인가 언제 나오나 했죠
4
2025년 장패드 출시 기원
1
현재 미국 드론 대소동
21
아이유 빌보드 코리아 인터뷰
3
대표님이 개빡쳤어요
1
지옥에서 돌아온 페니와이즈
11
뉴진스 보그 1월호
10
방장 휴식 기간에 대해 문득 든 생각
23
오늘 제 세상이 무너졌습니다
6
여름 인싸 아이템
3
홍천 아미산 훈련 김도현 일병 사망사건
28
새끼를 낳다보니 잉크가 떨어진 허스키
1
오늘은 혁준상의 생일입니다
1
외출 후 돌아오는 고양이
2
초승달 크리스마스 마크 '개띵서버' 오픈
반지하 3평 엄마 방 몰래 꾸며 드려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