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로 왕가의 군대를 지휘하는 유서 깊은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나, 남자로서 살아가야 했던 오스칼.
오스트리아의 왕녀로, 루이 16세의 왕비가 되지만 형장의 이슬로 쓸쓸하게 사라진 비운의 마리 앙뜨와네트.
스웨덴 고귀한 가문의 맏아들로, 막대한 권력과 재산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페르젠.
18세기 중반 유럽의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장차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만나게 될 이들 세 사람의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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