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김광진)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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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 생일이 12월25일인데요..
올해 나쁜일 안했어요호호호호
산타할아부지~ 산타할아부지~
친한친구들에게 같이 찍은 사진을 끼워넣은 키링을 선물했습니다
아주라
나 꼭 필요한게 있소 (나 아파!)
올해 착한짓 직접 보시고 엄근진한 판단 후 선물 주시기 바랍니다
산타할아버지 선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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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까지 입원해 있었습니다..
할아방탱이님 선물주세용~
침산타 나라를 지켰습니다
올해 착한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두꺼운 양말 사주세요
선을 지킨 선물을 받겠습니다.
도어락 건전지가 없어요
취준생 마음의 안정을 위한 최고의 키트
침산타는 없는그것
침타클로스 할아버지 안녕하세오
나요 나. 올해 가장 운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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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선물받을수있나옹